2002년 일반 게시판
미안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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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10시 미사엘 가는데... 꼼지락거리다가..내 볼일 다 보고, 10분이나 늦게 성당엘 갔습니다 이미 거양성체시간인데.. 성체를 영할까 말까....?? 아니, 영해도 되나? 안되나? 요리조리 잔머리를 굴리다가 십자가의 주님을 바라보니... 아.. 목이 메었습니다 이제 사순시기의 막바지.. 머리에 재를 얹은 게 엊그제 같은데.. 어디에 정신이 팔려 당신과 함께하는 시간도 제대로 갖지 못하고... 주님..미안해요 저를 대신하시는 주님... 미안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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