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일강론

사순 제4주간 금요일 ’22/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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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흥보 [peters1] 쪽지 캡슐

2022-03-16 ㅣ No.4977

사순 제4주간 금요일 ’22/04/01

 

요즘, 몇 시에 일어나 얼마만큼 기도하시는지요?

오늘 우리에게 들려주시는 주 하느님의 말씀에 귀 기울이기 위해 얼마만큼의 성경을 읽으시는지요?

오늘 우리에게 맡겨주신 이웃들을 돌보기 위해 무엇을 어떻게 얼마만큼 하시는지요?

아무도 보지 않는 그러면서도 우리의 본 모습이기도 한 우리의 실상을 점검해 봅니다.

 

오늘 주 하느님은 지혜서를 통해 악인에 대해 이렇게 평하십니다. “그들의 악이 그들의 눈을 멀게 한 것이다. 그들은 하느님의 신비로운 뜻을 알지 못하며 거룩한 삶에 대한 보상을 바라지도 않고 흠 없는 영혼들이 받을 상급을 인정하지도 않는다.”(지혜 2,21-22)

 

우리가 하느님의 신비로운 뜻을 알고자 하는가?

우리가 거룩한 삶에 대한 보상을 기억하며 거룩하게 살려고 하는가?

우리가 흠없는 영혼들이 받을 상급을 기억하며 흠없이 살려고 하는가?

우리는 어디를 향해 가고 있는지요? 정의와 진리와 평화? 나만의 안위와 풍요?

우리는 거룩함에 눈을 뜨고 있는지, 아니면 독서에 나오는 이들처럼 악에 눈멀고 있는지?

예수님의 말씀이 우리 마음 속에서 용솟음 치고 있습니다. “나를 보내신 분은 참되신데 너희는 그분을 알지 못한다. 나는 그분을 안다. 내가 그분에게서 왔고 그분께서 나를 보내셨기 때문이다.”(요한 7,29)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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