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기경님께 드리는 사랑의 편지

추기경님 궁금증좀 풀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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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숙 [yeoljung] 쪽지 캡슐

1999-03-06 ㅣ No.279

추기경님 안녕하세요

이런곳이 있어서 사이버공간 에서나마 추기경님을 뵐수 있다는게 얼마나 고마운지 모르겠어요

저는 수원에 있는 서둔동 본당에 다니고 있는 39세된 주부입니다

이름은 김 희 숙 (까리따스)입니다

중학교 2학년때 서울에 있는 신수동 본당에서 견진성사를 받을때 추기경님을 직접 뵌적이 있거든요

지금도 목소리가 예전과 같이 우렁차신지요

제 궁금증은 다름아닌 3살때 유아세례를 받을당시 (아현동 성당) 그곳 수녀님께서 제 세례명을 지어주시면서 까리따스 성인이 굉장이 쌀살맞고 차가운 분이셨다고 하시며 제 모습과 많이 닮았다고

그리 지어주셨다는군요

그런데 왜 축일이 없는건지 모르겠습니다

얼마전에는 까리따스 수녀회에 계시는 수녀님께 여쭤봤더니 까리따스는 성인이 아니고 예수성심의

신.망.애 중에서 "애" 에 속한다고 하시며 축일은 8월 1일 이라고 하시는데 정말로 어느것이 옳은건지

추기경님의 속시원한 답변 부탁드립니다.

제게는 중1짜리 아들 (이 후동) 이 하나 있는데요  유아세례를 시키면서 제 나름대로 부르기 쉽게 요한 이라고 세레명을 지었는데 나중에서야  요한이라는 세레명도 여러가지라는걸 알았습니다

가끔 후동이가 어떤 요한인지 확실히 정해서 영명축일 을 기억하게 해달라는데 어찌해야 하는지요

세례는 3월 16일날 받았거든요

지금은 성당에서 복사를 열심히 서고 있습니다

초등학교때는 복사대장을 하면서 수녀님의 많은 기대와 사랑을 받았습니다

후동이가 복사 라는 사실을 생각만 해도 저는 가슴이 뿌듯하고 대견합니다

주님의 도구가 될수 있도록 추기경님 기도중에 기억해 주세요

추기경님 영육간에 건강하시고 안녕히 계세요

 

 

수원에서  김희숙(까리따스)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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