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게시판

[구원pr]IQ? EQ? 이제는 SQ

인쇄

조현숙 [reality76] 쪽지 캡슐

2001-03-09 ㅣ No.3225

 

시사저널 594호에 실린 기사를 발췌했습니다.

 

[삶의 가치와 목적 정하는 ’영성 지능 ’등장 ... 간디. 데레사 SQ 높아:]

 

 

IQ와EQ의 뒤를 이어, 인간 지능을 설명하는 또 하나의 개념인 SQ(Spiritual Quotient)가

최근 등장했다. SQ는 미국의 심리학자 도나 조하와 영국의 정신과 의사 이언 마셜이

[SQ: 영성 지능]이라는 책을 통해 처음 주장했다.

 

영성지능이라고 불리는 SQ는 의미와 가치의 문제를 다루고 해결할 때 사용하는 지능을 말한다.

IQ가 논리적이고 전략적인 문제를 해결할 때 사용하는 지능이라면,

EQ는 자신과 타인의 정서를 인식해 정서적 정보를 정확하고 효과적으로 처리하는 능력이다.

IQ나 EQ가 상황을 판단해 특정 환경의 테두리 안에서 적절하게 행동하게 하는 ’적응 능력’인

데 비해, SQ는 규칙을 바꾸고 상황을 개조할 수 있는 ’창조적 능력’이다 SQ는 IQ와 EQ가

효과적으로 기능하는 데 토대가 되는 지능이며, 인간만이 가진 고유의 지능이다.

 

[SQ 낮은 사람은 삶의 의미 파악 못해:]

 

예컨대. 컴퓨터는 IQ가 높기 때문에 규칙을 이해하고, 오류 없이 완벽하게 규칙을 따른다.

애완견처럼 EQ가 높은 동물들은 자기가 처한 상황을 인식하고 적절히 반응할 수 있다.

그러나 컴퓨터나 동물은 왜 이러한 규칙이나 상황이 주어졌는지, 앞으로 그같은 상황이

달라지거나 나아질 수 있는지 하는 본질적인 문제에 의문을 가질 수 없다.

SQ가 없기 때문에 울타리 안에서 ’제한 게임’을 할 뿐이다.

 

그러나 인간은 울타리를 인식하는 것은 물론, 그 울타리를 넘어 ’무제한 게임’을 벌일 수 있다

달라이 라마나 간디. 마더 데레사가 높은 SQ를 소유하지 않았다면, 자신의 생애를 바쳐 울타리를 뛰어넘어 상황을 바꾸는 무제한 게임을 시도하지 못했을 것이다

 

도나 조하에 따르면, IQ가 낮으면 문제를 합리적으로 해결하지 못하고,

EQ가 낮으면 자기가 처한 환경에서 이방인처럼 행동한다.

SQ가 낮으면 삶의 가치와 의미를 파악할 수 없어 그의 삶은 ’목적지 없는 항래’가 되고 만다.

 

[학계, SQ모델 이론 인정 안해 :]

 

SQ가 놓은 사람은 다른 사람을 해치는 일이 바로 자신을 해치는 것임을 안다.

쓰레기를 버리거나 환경을 오염시키는 것이 곧 자신의 허파와 정신을 망친다는 사실을

인식할 수 있따. SQ가 높은 사람이라면 이기심으로 다른 사람을 고통스럽게 하지도 않는다

또 현실의 모순을 인식하는 데 그치지 않고, 자신의 깨달음을 세상과 나누기 위해 실천한다.

 

혼란스러운 이 시대에 SQ가 새로운 윤리를 만들어낼 수 있다고 도나 조하는 주장한다.

오늘날 인류는 삶의 방향 감각을 상실했다. 가족과 공동체는 붕괴하고, 선과 악의 경계마저

모호해져 사람들은 무엇을 위해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라는 지표를 잃었다.

SQ는 더 풍부하고 의미 있는 삶을 사는 데 피용한 지각을 제공하는 힘이자 실천의

원동력이기 때문에 이 혼란스러운 시대를 극복할 힘이 된다는 것이 도나 조하의 주장이다.

 

SQ모델은 아직 학계가 공식적으로 인정한 이론이 아니다.

박혜원 교수는

"SQ란 개념은 처음 들어보았다.IQ나 EQ의 정의에 대해서도 논란이 분분할 정도로

인간의 지능에 대한 이론은 다양하다. SQ이론에 대한 연구와 논의가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98 0

추천 반대(0)

 

페이스북 트위터 핀터레스트 구글플러스

Comments
Total0
※ 500자 이내로 작성 가능합니다. (0/500)

  • ※ 로그인 후 등록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