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양동성당 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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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원 [boyne] 쪽지 캡슐

2000-06-25 ㅣ No.1466

엘리사벳은 달이 차서 아들을 낳았다. 이웃과 친척들은 주께서 엘리사벳에게 놀라운 자비를 베푸셨다는 소식을 듣고 엘리사벳과 함께 기뻐하였다. 아기가 태어난 지 여드레가 되던 날, 그들은 아기의 할례식에 왔다. 그리고 아버지의 이름을 따서 이기를 즈가리야라고 부르려 하였다. 그러나 아기 어머니가 나서서 "안됩니다. 이 아이의 이름은 요한이라고 해야 합니다. "하였다. 사람들은 "당신 집안에는 그런 이름을 가진 사람이 없지 않습니까?"하며 아기 아버지에게 아기의 이름을 무엇이라 하겠느냐고 손짓으로 물었다. 즈가리야는 작은 서판을 달라하여 ’아기 이름은 요한’이라고 썼다. 이것을 보고 사람들은 모두 이상하게 생각하였다. 바로 그 순간에 즈가리야는 입이 열리고 혀가 풀려서 말을 하게 되어 하느님을 찬미하였다. 모든 이웃 사람들은 무서운 생각마저 들었다. 이 일은 유다 산골에 두루 퍼져 이야깃거리가 되었고 이말을 들은 사람들은  모두 이것을 마음에 새기고 "이 아기가 장차 어떤 사람이 될까?"하고 말하였다. 주님의 손길이 그 아기를 보살피고 계신 것이 분명했기 때문이다. 아기는 날로 몸과 마음이 굳세게 자라났으며 이스라엘 백성들 앞에 나타날 때까지 광야에서 살았다.(Lk 1,57-66,80)

 

오늘은 성 요한 세례자 탄생 대축일입니다.

 

 

 

 

어떤 사람이 될까....  

 

어떻게 살아가는 사람이 될까....

 

작은 차이지만 너무나 많은 것이 다를 수 있는 생각입니다.

 

당신께 다가서는 우리네 모습이 어떻게 비춰지고 있는지...

 

결과론적인 삶의 자세보다는 과정을 중요시하는 그리스도인이 되었으면 합니다.

 

매일의 다짐 속에서 참된 사랑을 키워나가는... 중요한 것을 잊지 않는 늘 준비하는 당신의 사람 되게 하소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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