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흥동성당 게시판

그는 왜 '따' 당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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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경 [bkkim] 쪽지 캡슐

2000-02-11 ㅣ No.181

우선 청년 레지오 단원들이 본의아니게(?^^;;) 현배님을 왕따시킨 지난 일에 대해 유감의 뜻을 전합니다. 사실 저희 나머지 단원들도 그렇게 나쁜 사람들은 아니랍니다. 다만 바가지를 뒤집어 쓸 회계님이 가만히 계시니 부단장님의 권유로 따라나선, 나머지 저희 쫄자들이 설칠 분위기가 아니었답니다. 게다가 현배님의 전설적인 성서공부의 출석률은 레지오 단원들을 격려하시고저 저녁을 사주시겠다는 신부님과 수사님을 비상대기조로 만들어 버린 전설적인 것 아닙니까? 주1. 하긴 다른 분들도 아니고 신부님이 기다리신다는 이유로 성서공부에 빠지면 그 비난은 신부님이 들으셨을테니 기특한 선택이었겠지요.^^ 주2. 근데...(불량한 말투로...) 세상에나 제가 참관자로 있을 때의 회식때는 공부를 마치고 오던 현배님이 정선양과 우영양이 오던 날은 공부도 빼먹었지 뭡니까? 일단 수다를 접고, 왕따를 시켜보니 믿거나말거나 갈등을 줄여 주려고 (당연히 공부하러 가리라 예상했었으니까) 했던 선의는 선의로 끝이고 저처럼 소심한 사람들은 괜시리 엄청난 죄책감에 시달려야 하니까 왕따시키지 맙시다. 변명내지는 해명이라고 쓰다보니 어찌 결말은 좀 이상하게 난 것 같군요. 수면부족 상태에서의 이 불찰을 너그러이 이해하시기를... *^^* 김보경로사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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