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회성당 자유게시판

이불도 과학

인쇄

이상윤 [novita] 쪽지 캡슐

2002-01-22 ㅣ No.2169

 

세상엔 오랫동안 변하지 않는 상품들이 있습니다. 그 중의 하나가 바로 이불! 먼저 이불이란 (솜 따위를 넣어 만든) 잘 때에 몸을 덮는 것. 이란 뜻으로 인간의 잠자리를 인간답게 만들어주고 있습니다.


먼저 옛날의 이불을 살펴 봅시다. 이 스타일은 사극에 꼭 나옴니다. 이불의 검정색과 흰색이라는 단순함에서 왠지 모를 초라함이 느껴집니다. 특히 가난함을 연출하기 위해 바느질 자국을 부각하곤 했었지요.

그 후 이불은 별다른 발전이 없었습니다. 하지만 점점 변화의 바람이 불기 시작하더니 최근에는 종이로 만든 이불도 나오게
되었습니다. 여기서 잠깐 개발자의 동기를 들어 볼까요?

( *_*)b "한 겨울에도 신문지 한 장이면 얼어죽지 않는다"라는 옛말과 "노숙자들이 추운 겨울 지하도에서
신문지 한 장만 덮고 잠을 자는 것"을 보고 힌트를 얻어 제품 아이디어를 생각하였습니다. 쿠오!


이 말에 감동을 받은 전국 각지의 이불 사장들은 너나 할 것 없이 새로운 기능성 이불들을 개발하게 되는데 함 보십죠.
보기전에 잠깐! 심히 어이가 없으므로 마음의 준비를 단단히하고 보시기를 권해 드립니다.

 

 

 

 







모기 때려 잡는 이불

이불에서 강력한 향(F-killer)을 발취해 모기의 접근을 막습니다.
자고 일어나면 이불에 모기가 후두둑! 영원히 잠들어 있으니 살짝 쓸어주시길.
자매품으로 불면증을 위한 ’수면향 이불’이 동시 출시 되었슴니다만
가끔 영원히 잠드는 경향이 있다고 합니다.










요와 덮개 일체형 이불

요와 이불이 합체 되었습니다.
요깔고 이불덮을 필요가 없이 걍 깔고 덮어주심 됨다.
동시에 나온 제품은 위에서 쑥 잡아댕기면 이불이 나옴다.

 

 

 

 

 

 

 

 

 

 

 






눈금 이불

눈금이 매겨져 정확히 반반씩 덮고 잘수 있슴다.(- -;)
상습적으로 이불을 뺏들어가거나 정확히 나누기를
좋아하는 동거족들을 위해 개발했다고 합니다..

요때부터 이불업계에 이상조짐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배만 덮는 이불! (....헐)

옛 말씀에 배만 덮고 자도 감기에 안 걸린다는 말이있는데 실험
해보니 진짜 감기 안걸렸다는 개발자의 멘트와 함께 출시되었습니다. 하아~
배만 집중적으로 덮어줍니다. (미쳤냐? 이거 덮고 자게?)

 

 

 

 

 

 

 

 

 

 


훌러덩 자명종 이불!


시간이 되면 자동으로 이불이 확 벗겨집니다. 확!
갑자기 절라 추워져서 깨어난다는 스스로 이불나라 대표의 말입니다.
(말이 된다고 생각하냐 스스로 이불나라 대표야~~ 확!)









귀저귀 이불!!

밤에 쉬가 마렵습니다. 잠오고 미치겠습니다. 그럼 기냥 갈겨 부러어~~
기저귀 이불은 흡수가 빠릅니다. 이걸로 망한 모 사장은 2탄을 개발
오줌싸는 관이 있음.. 보온 효과까지! 라고 투자자를 설득하다
날라온 캔 따까리에 맞아 이마가 쪼개졌다 합니다.(그래 내가 던졌다. 이 인간아!)
요까지는 그래도 나름대로 기능이란게 있습니다. 허나..











벌거벗은 이불?

사용자에게 저녁에 전화를 겁니다.
착한 사람에게 보이는 이불입니다...감촉은 어떠신지..?
띠바! 사장 바리 구속 됐습니다. (사진 없냐고? 왜 없을까? 앙?)
..그래도 이까진 좀 낫습니다. 이 다음부터는 뜨어~~

 

 

 

 

 

 




먹어버리는 이불! 두둥!

아침에 이불개기가 정말 귀찮습니다.
먹어버리는 이불은 걍 먹어버립니다.
일어남과 동시에 식사를 해결합니다!
(그래 그래.. 혼자 많이 먹어)









열라 감아 따뜻 이불

( ^-^)/이거 이불입니다..
....이불 맞는데...(_ _;)a
이때가 가장 위험한 시기였슴다.





..그 후 만인의 잠재된 심리에 적중하는 희대의 걸작이 나오게 됩니다.
대체 뭘까요? 함 보십죠!

 

 

 

 

 

 

 

 

 

 

 

 

 

 

 

 

 

 

 

 

 

 

 

 

 

 

 









48 0

추천 반대(0)

 

페이스북 트위터 핀터레스트 구글플러스

Comments
Total0
※ 500자 이내로 작성 가능합니다. (0/500)

  • ※ 로그인 후 등록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