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덕동성당 게시판

그녀를 사랑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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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광회 [kukwang] 쪽지 캡슐

2000-03-30 ㅣ No.2164

내가 그녀를 사랑하는 건

 

그녀의 빛나는 눈만이 아니었습니다.

 

 

 

내 그녀를 사랑하는 건

 

그녀의 따스한 가슴만이 아니었습니다.

 

 

 

가지와 잎, 뿌리까지 모여서

 

살아 있는 ’나무’라는 말이 생깁니다.

 

그녀 뒤에 서 있는 우울한 그림자,

 

쓸쓸한 고통까지 모두 보았기에

 

나는 그녀를 사랑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그녀는 나에게 전부로 와 닿았습니다.

 

나는 그녀의 아름다움만을 사랑하진 않습니다.

 

그녀가 완벽하게 베풀기만 했다면

 

나는 그녀를 좋은 친구로 대했을 겁니다.

 

 

 

하지만 그녀가 나에게

 

즐겨 할 수 있는 부분을 남겨 두었습니다.

 

내가 그녀에게 무엇이 될 수 있겠기에

 

나는 그녀를 사랑합니다.

 

 

@@@@@@@@@@@@@@@@@@@@@@@@@@@@@@@@@@@
너무 아름답죠?(시인 이름은 까먹었어요 ㅅㅅ;;) ㅠ.ㅠ 너무 아름다운시이기에...

사랑..... 사랑...사랑...(저아는 사람들이 이글을 보면 누구냐고 꼬치꼬치 물어보겠네요 ㅅ.ㅅ)헤헤 ㅅ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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