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우동성당 게시판

신부님 안녕하세요?

일찍 인사를 드렸어야 했는데 늦어서 죄송해요.

회사에서 제자리까지 이제 인터넷이 되거든요.

갑자기 날씨가 추워져서 감기와 싸우고 계시지는 않는지요.

신부님이 가신다음날 부터 초등부 주일학교아이들은

미사를 들이는 건지 시장에 물건을 팔러왔는지 도저히

분간이 안가는거 있죠?

 가끔 우리신부님 어디갔냐고 유치부에서 물어보는 애기들도 있어요.

혹시 동네 지리를 몰라서 사제관에만 계시는거 아니세요?

본당에 저처럼 어여쁜 여교사 몇분하고 데이트좀 하세요

(아마 그 선생님은 다이어트 하기 힘들껄요!)

저번주 토요일날 회합하다가 쥐가 나오는 바람에

하바탕 소동이 일어났어요.

저는 정말 애떨어지는 줄 알았구요.

참!  저 이제 6개월들어 갔어요.

건강한 애기 낳아서 인사들이러 갈께요.

신부님! 건강하세요.

남희라 안젤라 아줌마 교사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