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아동(구 미아3동)성당 게시판
미안하다는것..잘못했다는것..?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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뱃속이 환한 사람
- 박노해 -
내가 널 좋아하는 까닭은 눈빛이 맑아서만은 아니야 네 뱃속에는 늘 흰구름이 유유히 흘러가는게 보이기 때문이야 흰 뱃속에서 우러나온 네 생각이 참 맑아서 네 분노가 참 순수해서 네 생활이 참 간소해서 욕심마저 참 아름다운 욕심이어서 내 뱃속에 숨은 것들이 그만 부끄러워지는 환한 뱃속이 늘 흰구름인 사람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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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지나 언니
그 사람은 환한 뱃속이 늘 휜구름이기 때문에 내가 늘 부끄러워~ 그래서 미안해지고...뉘우치고 잘못했다고....
다듬어 지고 있는 그런 기분이야.
시를 사랑하는 쏘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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