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님을 사랑하는 이들의 작은터

아침에 받은 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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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홍순 [command] 쪽지 캡슐

2000-01-14 ㅣ No.4073

아침에 출근을 하면 제일 먼저하는 것이 메일 확인 그리고 커피 한잔...

그리고 관련사이트 점검...

 

오늘은 영동대교의 원활한 소통으로 8시전에 회사에 도착하여 메이을 확인하니

내가 아는 후배가 따끔한 충고를 적어 메일을 보냈더군요...

참으로 감사한 마음이 듭니다.  감사합니다.

 

어제 TV에서 드라마를 오래가만에 봤습니다.

신성우와 배두나가 나오는 러브스토리였는데...

배두나가 그러더군요.

 

"내일은 제가 어떻게 변할지 모르지만, 그리고 난 공부를 잘하지도 못하지만

성격이 좋지도 않지만 난 오빠(신성우)를 좋아해요. 8년전부터 지금까지...

적어도 난 거짓말은 하지 않아요...."

 

뭐 이런 대사입니다.

요즘 주위의 많은 사람들이 얼굴 좀 펴고 다니라고 합니다. 무슨 걱정이 있냐면서...

걱정이야 많죠. 개인적인 마음의 아픔, 회사의 어려움, 그리고 새천년에 하려고 했던

많은 일들이 자꾸 정리하지 못하는 나라는 인간의 대한 짜증과 미련함...

오늘 하늘이 항상 맑을 수 많은 없지 않느냐? 구름도 끼고, 비도 내리고, 눈고 내리고...

뭐 그런거 아니겠냐는 식으로 얼버무리고 말죠.

 

후배녀석이 보낸 내용중에 이런 말이 있었습니다.

 

"움켜쥐구 싶은것에 대한 욕망이 강할수록,  소중할수록..

그것을 위하여 그것의 자유를 위하여 나를 희생하는 것만큼 아름다운 것이 또 있을까요? "

 

참 좋은 말이죠? 그 후배 녀석에게 고맙다고 다시 한번 말하고 싶네요.

길거리에서 만나게 되면 그녀석이 좋아했던 치킨이라도 한조각 사주어야겠습니다.

지금도 좋아 한다면 말입니다.

 

하지만...

사람은 사랑에 빠지면 주위의 시선과 말들이 눈과 귀에 들어오지 않는 것 처럼

힘들고 너무 지쳐있을때도 주위의 말들이 잘 받아 드려지지 않아요.

 

내 모니터 테두리에 그 후배가 적어준 위의 글귀를 적어 놓고 곱씹어 보며

생각해 볼께요.

 

그럼 모두 좋은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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