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동성당 게시판

[요서비생각]나눔의 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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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광수 [MAYO] 쪽지 캡슐

2000-11-20 ㅣ No.943

날씨도 추워지고 주일 저녁미사 시간이 되면 벌써 어두워집니다.

그리고 미사에 참여하시려고 오시는 분들의 표정도 어둡습니다.

 

왜?

성당에서는 그러한 분들을 반가워하지 않으시는지

전혀 환영의 의사를 표현을 안하고 있습니다.

 

뭐가?

성당이 너무 어둡습니다.

홀도, 마당도, 주차장도...

미사가 끝나면 성당 내부의 조명도 바로 꺼집니다.

미처 사람들이 다 빠져 나가지도 않았는데 말이죠...

 

또 겨울이 되었으니 난방도 전혀 하지 않으시겠지요?

지난 그 추운 겨울날, 미사시간에 기침을 콜록이시는 할머니, 할아버지들을 많이 봤습니다.

 

에너지 절약....좋습니다. 반대하는 사람은 하나도 없을겁니다.

그러나 미사시간을 전후해서는 융통성있는 모습을 보여 주셨습니다.

따뜻한 곳에서 밝은 곳에서...미사를 함께 드리고 싶습니다.(차라리 집에서 할까요?)

 

올 겨울은 성당이 좀 더 따뜻하고 밝았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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