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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절 -13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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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데레사 [hbrl] 쪽지 캡슐

2011-11-29 ㅣ No.3343



이집트인들에게 내린 하느님의 신중한 징벌

15 바른길에서
지각 없는 길짐승들과 볼품없는 벌레들을
숭배하게 한
저들의 미련하고 불의한 생각에
대하여
당신께서는 벌을 내리시려고 지각없는
생물들을 떼 지어 보내셨습니다.

16사람이 죄를 지은 바로 그것들로
징벌도 받는다는 사실을 깨닫게 하시
려는 것이었습니다.

17당신의 전능하신 손,
무형의 물질로 세상을 창조하신
그 손이
곰의 무리나 사나운 사나들을 보내는것은
어려운 일이 아니었습니다.

18새로 창조되어 알려지지 않은 포악한
야수들도,
입김 대신에 불을 뿜어 대는
야수들도,
악취 가득한 연기를 내뿜는 야수들도,
눈에서 무서운 불꽃을 내쏘는 야수들도
보내실 수 있었습니다.

19이것들이 끼치는 해악이 저들을 몰살
시킬 수 있었을 뿐만 아니라
경악을 일으키는 그 모습만으로도 저
들을 전멸시키실 수 있었습니다.

20 이것들이 아니더라도 저들은
정의에 쫓기고
당신 권능의 입김에 흩어져
한 번의 입김만으로도 고꾸라질 수가
있었습니다.
그러나 당신께서는 모든 것을 재고
헤아리고 달아나 처리하셨습니다.

하느님의 전능과 사랑

21당신께서는 언제든지 막강한 임을
발휘하실 수 있습니다.
누가 당신 팔의 힘을 당해 낼 수
있겠습니까?

22온 세상도 당신 앞에서는 천칭의
조그마한 추 같고
이른 아침 땅에 떨어지는 이슬방울
같습니다.

23 그러나 당신께서는 모든 것을
하실 수 있기에
모든 사람에게 자비하시고
사람들이 회개하도록 그들의 죄를
보아 넘겨 주십니다.

24당신께서는 존재하는 모든 것을
사랑하시며
당신께서 만드신 것을 하나도
혐오하지 않으십니다.
당신께서 지어 내신 것을 싫어하실 리
가 없기 때문입니다.

25당신께서 원하지 않으셨다면 무엇이
존속할 수 있었으며
당신께서 부르지 않으셨다면 무엇이
그대로 유지될 수 있었겠습니까 ?

26생명을 사랑하시는 주님
모든 것이 당신의 것이기에 당신께서는
모두 소중히 여기십니다.

12
1 당신 불멸의 영이 만물 안에 들어
있기 때문입니다.

2그러므로 주님, 당신께서는 탈선하는
자들을 조금씩 꾸짖으시고
그들이 무엇으로 죄를 지었는지 상기
시키며 훈계하시어
그들이 악에서 벗어나 당신을 믿게
하십니다.

가나안인들에게 내린 하느님의 신중한 징벌

3당신의 거룩한 땅에 살던 옛 주민들,

4당신께서는 그들의 가증스러운 관습
때문에,
마술과 불경한 제사 때문에 그들을
미워하였습니다.

5아이들을 잔인하게 학살하고
음복한다며 사람의 살과 피에다가
내장까지 먹었기 때문입니다.
이처럼 광란의 의식이 한창 벌어질 때에
그 참가자들을

6힘없는 생명들을 살해한 그 부모들을
당신께서는 저희 조상들을 통하여
멸망시키시어

7모든 땅 가운데에서 당신께 가장
값진 이 땅이
하느님의 자녀들인 휼륭한 이주민들
받게 하셨습니다.

8그러나 저들도 인간이기에 당신께서는
소중히 여기시고
당신 군대의 선봉으로 말벌들을
보내시어
저들을 조금씩 멸망시키게 하셨습니다.

9당신께서는 싸움터에서 저 악인들을
의인들 손에 넘기실 수도,
무서운 야수나 엄중한 말씀으로 단번에
파멸시키실 수도 있었습니다.

10 그러나 당신께서는 조금씩 심판하시어
저들에게 회개할 기회를 주셨습니다.
물론 당신께서는 저들이 근본부터
악하고
악을 타고 났으며
그들이 사고방식이 영원히 바뀌지
않는 다는 것을 모르지 않으셨습니다.

11사실 저들은 처음부터 저주받은
종족이었습니다.
그런데도 저들이 저지른 죄를 당신께서
용서하신 것은
누가 두려워서가 아니었습니다.

하느님의 주권은 정의의 원천

12누가 감히 "왜 그렇게 하셨습니까?"
하고 말할 수 있겠습니까?
누가 당신의 심판에 반대할 수 있겠습니까?
당신께서 만드신 민족들을 스스로
멸망시키신 일을 두고
누가 당신을 비난할 수 있겠습니까?
누가 불의한 인간들의 변호인으로 당신과
맞설 수 있겠습니까?

13 만물을 돌보시는 당신 말고는 하느님이
없습니다.
그러니 당신께서는 불의하게 심판하지
않으셨음을 증명하실 필요가 없습니다.

14 또 당신께서 징벌하신 자들을 두고
어떠한 임금이나 군주도 당신과 대결
할 수 없습니다.

15 당신께서는 의로우신 분으로 만물을
의롭게 관리하시니
징벌을 받을 까닭이 없는 이를 단죄하는
것을
당신의 권능에 맞지 않는 일로 여기십니다.

16당신의 힘이 정의의 원천입니다.
당신께서는 만물을 다스리는 주권을
지니고 계시므로
만물을 소중히 여기십니다.

17정녕 당신의 완전한 권능이 불신을
받을 때에만
당신께서는 힘을 드러내시고
그것을 아는 이들에게는 오만한 자세를
질책하십니다.

18 당신께서는 힘의 주인이시므로
너그럽게 심판하시고
저희를 아주 관대하게 통솔하십니다
당신께서는 무엇이든지 원하시는 때에
하실 능력이 있으십니다.

관대함의 교훈

19당신께서는 이렇게 하시어
의인은 인지해야 함을 당신 백성에게
가르치시고
지은 죄에 대하여 회개할 기회를 주신
다는 희망을
당신의 자녀들에게 안겨 주셨습니다.

20 당신 자녀들의 원수들로서 죽어
마땅한 자들에게까지
악에서 벗어날 시간과 기회를 베푸시며
그토록 주의와 배려를 다하여
처벌하셨다면

21 당신의 자녀들은 얼마나 신중하게
심판하셨겠습니까?
바로 그들의 조상들에게
당신께서는 맹세와 계약으로 좋은
약속들을 해 주셨습니다.

22저희는 그냥 벌하시지만
저희의 원수들은 만 번을 더 채찍질
하시니
저희가 남을 심판할 때에는 당신의
선하심을 잘 생각하고
심판을 받을 때에는 자비를 기대하라는
것입니다.
+
관용 뒤의 엄벌

3그러므로 어리석게도 불의하게
살아온 자들에게
신께서는 저들의 그 역겨운 것들로
고통을 주셨습니다.

24저들은 잘못된 길로 더욱더 빗나가
짐승 가운데에서도 가장 추하고 천한
것들을 신으로 받아들였습니다.
어리석은 아이들처럼 속아 넘어간
것입니다.

25그래서 당신께서는 철없는 아이들에게
하시듯
저들에게 벌을 보내시어 저들을 조롱
하셨습니다.

26그렇게 부드러운 질타를 받고도 훈계로
삼지 않는 자들은
그에 합당한 하느님의 심판을
받을 것입니다.

27고통을 당하고
자기들이 신으로 여겼던 바로 그것들로
징벌을 받자
그것들에게 화가 난 저들은
사실을 보고서야 자기들이 전에 알아
모시기를 거부하던 그분께서
참하느님이심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그리하여 저들은 가장 무거운 단죄를
받았습니다.

자연 숭배의 어리석음

13
1 하느님에 대한 무지가 그 안에
들어찬 사람들은
본디 모두 아둔하여
눈에 보이는 좋은 것들을 보면서도
존재하시는 분을  보지 못하고
작품에 주의를 기울이면서도 그것을
만든 장인을 알아보지 못하였다.

2오히려 불이나 바람이나 빠른 공기,
별들의 무리나 거친 물,
하늘의 빛물체들을 세상을 통치하는
신들로 여겼다.

3그 아름다움을 보는 기쁨에서 그것들을
신으로 생각하였다면
그 주님께서는 얼마나 휼륭하신지
그들은 알아야 한다.
아름다움을 만드신 분께서 그것들을
창조하셨기 때문이다.

4 또 그것들의 힘과 작용에 감탄하였다면
바로 그것들을 보고
그것들을 만드신 분께서 얼마나 힘이
세신지 알아야 한다.

5 피조물의 웅대함과 아름다움으로
미루어 보아
그 창조자를 알 수 있다.

6 그렇다고 해서 그들을 크게 탓할 수는
없다.
그들은 하느님을 찾고 또 찾아낼 수
있기를 바랐지만
그러는 가운데 빗나갔을지도 모른다.

7 그들은 그분 업적을 줄곧 주의 깊게
탐구하다가
눈에 보이는 것들이 하도 아름다워
그 겉모양에 정신을 빼앗기고 마는 것이다.

8그러나 그들이라고 용서받을 수는
없다.

9세상을 연구할 수 있을 만큼
많은 것을 아는 힘이 있으면서
그들은 어찌하여 그것들의 주님을 더
일찍 찾아내지 못하였는가 ?

우상 숭배의 어리석음

10생명 없는 것들에 희망을 거는 자들도
불쌍하다.
그들은 사람 손으로 만들어진 것들,
솜씨 좋게 다듬어진 금과 은,
동물들의 상,
또 옛적에 어떤 손이 다듬어 놓았다는
쓸모없는 돌을
신이라고 부른다.

11목수를 보라, 그는 일하기 쉬운 나무를
톱으로 켜서
능숙하게 껍질을 다 벗겨내고
능란하게 솜씨를 부려
살림에 쓸모 있는 기물을 만들어 낸다.

12일하다가 남은 나뭇조각들은
음식을 만드는 데에 쓴다. 그리고
배불리 먹는다.

13그러고도 쓸데 없는 조각이 남는데
목수는 구부러지고 마디가 많은 그
나무토막을 가져다가
한가한 때에 정성을 들여 깎는다.
여가의 일거리로 그것을 손질하여
사랄 모양으로 만들거나

14 볼품없는 짐승과 비슷한 것으로
만들어
황토색을 입히고 그 위에다 다시 붉은
색을 칠하여
거기에 있는 흠을 말끔히 없앤다.

15그다음 그것에 맞는 집을 만들어
벽 속에 넣고 쇠로 고정시킨다.

16목수는 그것이 떨어지지 않게 마음을
쓴다.
그 물건이 자신을 돌보지 못하기 때문이다.
그것은 정녕 목상에 불과한 것으로 남이
도와주어야 한다.

17그런데도 재산이나 혼인이나 자녀들을
위하여 기도할 때에
생명 없는 그것에 대고 말하는 것을
부끄러워하지 않는다.
그렇게 무력한 것에 대고 건강을 위하여
간청하고

18죽은 것에 대고 생명을 위하여
청원한다.
무능하기 짝이 없는 것에 대고 도움을
탄원하고
한 발짝도 움직이지 못하는 것에 대고
여행을 위하여

19또 생계와 일과 생업의 성공을 위하여
손에 능력이라고는 전혀 없는 것에 대고
힘이 되어 주기를 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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