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자료실
2011.7.5 아름다운 쉼터(유명 선수의 사인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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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야구를 무척이나 좋아합니다. 초등학교 때 잠시 야구선수도 했었기 때문에, 지금도 야구라고 하면 잠자다가도 벌떡 일어날 정도로 좋아합니다. 그래서 신부들끼리 모여 야구도 하고 있지요. 그런데 몸과 마음은 같은 것이 아닌 것 같습니다. 예전에는 그래도 꽤 한다는 소리를 들었는데, 이제는 후보 중에서도 한참 후보입니다. 타격도 영 시원찮고, 수비 역시 형편없기 때문이지요. 마음으로는 잘 할 것 같은데, 몸이 따르지 않더군요.
신학생 때까지는 못 하는 운동 없이 다 잘 한다는 소리를 들었는데, 이제는 그런 말 하면 아무도 믿지 않을 것입니다. 왜 이렇게 되었을까요? 꾸준히 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신학생 때에는 매일 운동을 했으니, 몸이 적응을 한 것이지요. 하지만 신부가 되어서는 이러한 운동을 할 수 없지요(대부분이 숨쉬기 운동만 합니다). 10년 넘게 이러한 운동을 하지 않았기 때문에, 몸이 따르지 않는 것은 너무나도 당연한 것입니다. 무엇이든 꾸준히 해야 합니다. 그래야 왕년에 잘 했었다고 말만 하는 사람에서 벗어날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