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서이어쓰기

15장 -19장 3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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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데레사 [hbrl] 쪽지 캡슐

2011-12-06 ㅣ No.3348



의인이 받는 보상

15
1 주님을 경외하는 이는 이렇게
행하고
율법을 터득한 이는 지혜를 얻으리라.

2 지혜가 어머니처럼 그를 맞이하고
새색씨처럼 그를 맞아들이리라.

3지혜는 지각의 빵으로 그를 먹이고
이해의 물을 그에게 주리라.

4그는 지혜에 기대어 쓰러지지 않으며
지혜를 붙잡고 부끄러운 일을 당하지
않으리라.

5지혜는 그를 이웃들보다 높이 들어
올리고
회중 가운데에서 그의 입을 열어 주리라.

6그는 즐거움과 환희의 화관을 얻고
영원한 명성을 차지하리라.

7지각 없는 자들은 지혜를 터득하지
못하고
죄인들은 지혜를 알아보지 못하리라.

8 지혜는 오만과 멀리 떨어져 있고
거짓말쟁이들은 지혜를 생각지도
않으리라.

9죄인의 입에서는 찬미가 어울리지
않으니
주님께서 보내신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10 찬미는 지혜에서 나와야 하리니
주님께서 그 찬미를 이끌어 내시리라.

인간의 자유

11"주님 때문에 잘못에 떨어졌다. " 고
하지 마라.
그분께서는 당신이 싫어하시는 일을
하지 않으신다.

12그분께서 나를 빗나가게 만드셨다. " 고
하지 마라.
그분께는 죄인이 필요하지 않다.

13 주님께서는 역겨운 것은 무엇이나
싫어하신다.
그런 것들은 그분을 경외하는 이들게도
사랑받지 못한다.

14 한처음에 인간을 만드신 분은 그분이
시다.
그분께서는 인간을 제 의지의 손에
내맡기셨다.

15 내가 원하기만 하면 계명을 지킬 수
있으니
충실하게 사는 것은 네 뜻에 달려 있다.

16그분께서 네 앞에 물과 불을 놓으셨으니
손을 뻗어 원하는 대로 선택하여라.

17 사람 앞에는 생명과 죽음이 있으니
어느 것이나 바라는 대로 받으리라.

18 참으로 주님의 지혜는 위대하니
그분께서는 능력이 넘치시고 모든
것을 보신다.

19그분께서는 당신을 경외하는 이들을
굽어보시고
사람의 행위를 낱낱이 아신다.

20그분께서는 아무에게도 불경하게 
되라고 명령하신 적이 없고
어느 누구에게도 죄를 지으라고 허락
하신 적이 없다.

불경한 자들에 대한 저주

16
1 쓸모없는 자식이 많기를 바라지
말고
불경한 아들들로 기뻐하지 마라.

2그들이 주님을 경외하지 않는다면
그들이 불어나더라도 기뻐하지 마라.

3그들이 오래 살리라 믿지 말고
그들이 많다고 과신하지 마라.
너는 때 아닌 슬픔으로 괴로워할 것이고
그들의 갑작스러운 죽음을 보게 되리라.
자녀 하나가 천 명보다 나을 수 있고
자식 없이 죽는 것이 불경한 자녀 여럿을
두는 것보다 나으리라.

4지각 있는 사람 하나로 한 도시가 
번창하지만
무도한 가문 하나로 그 도시가 황폐하게
되리라.

5내 눈으로 그런 일을 많이 보아 왔고
내 귀로 그보다 더한 일을 들어 왔다.

6죄인들이 모인 자리에 불길이 
타오르고
반역하는 민족에게 진노가 타오른다.

7그분께서는 자신들의 힘을 믿고
반역을 일으킨
고대의 거인들을 용서하지 않으셨다.

8그분께서는 롯의 고장 사람들을 참아
주지 않으셨는데
그들이 자신들의 오만 때문에 그분을 
역겹게 한 탓이다.

9 그분께서는 자신들의 죄악으로
내쫓긴
멸망의 족속에게 자비를 베풀지 않으셨다.
그분께서는 완고한 민족들에게 이 모든
일을 하셨고
당신의 수많은 성도들에게서도 위로를
받지 못하셨다.

10 이렇게 그분께서는 완고한 마음으로
뭉친
육십만 장정에게도 자비를 베풀지
않으셨다.
주님께서는 채찍을 드시고 자비를 
베푸시고 때리고 치유하시면서
자비심과 규율로 사람들을 지켜 주셨다.

11목이 뻣뻣한 자가 하나라도 있을 때
그가 벌받지 않는다면 이상한 일이다.
사실 그분께는 자비와 분노가 있으니
그분께서는 용서도 잘하시고 진노도
내리신다.

12 그분께서는 자비가 크신 만큼 질책도
많이 하신다.
그분께서는 사람을 제 행실에 따라 심판
하신다.

13죄인은 장물을 가지고 달아나지 
못한다
경건한 이의 인내는 결코 헛되지 않으리라.

14 그분께서는 모든 자선에 자리를 마련
해 주시니
누구나 제 행실에 따라 자기 몫을 얻는다.

15 주님께서는 당신을 알아보지 못하도록
파라오의 마음을 완고하게 하시어
당신의 위업이 하늘 아래 알려지게 하셨다.

16그분의 자비가 모든 피조물에게 나타나고
그분께서 당신의 빛과 어둠을 아담에게
나누어 주셨다.

확실한 징벌

17"내가 주님을 떠나 숨어 있으니
저 높은 곳에서 누가 나를 기억하리오?
내가 수많은 군중 속에 있으니
무수한 피조물 가운데 나는 누구인지
드러나지 않으리라." 하고 말하지 마라.

18보라, 하늘과 하늘 위의 하늘을 !
심연과 땅이 그분의 오심으로 떨게
되리라.
과거와 현재의 온 세계가 그분의 뜻에
달려 있다.

19그분께서 산과 땅의 기초를 내려다
보시면
그것들이 다 함께 떨며 뒤흔들리리라.

20그러나 인간의 마음은 이런 일을 생각지
않으니
누가 그분의 길을 깊이 헤아릴 수 있겠느냐 ?

21폭풍이 사람 눈에 보이지 않듯이
그분의 위업도 대부분 감추어져 있다.

22 "누가 의로운 위업을 선포하리오 ?
누가 참고 기다리리오 ? 그분의 계약은
멀리 있고
모든 이에 대한 철저한 조사는 마지막에야
이루어지는데 !"

23이것은 분별없는 자의 생각이니
미련하고 헛된 길에 들어선 자가 
이런 어리석은 생각을 한다.


                  제     2부           하느님과 창조, 그리고 금언들

창조에 담긴 하느님의 지혜

24얘야, 내 말을 듣고 지식을 얻어라.
내 말에 너의 마음을 기울여라.

25나는 교훈을 정확하게 알리고
지식을 명확하게 전한다.

26 주님께서는 한처음 당신의 작품들을
창조하실 때부터,
그것들을 지으실 때부터 제자리를 
각각 정해 놓으셨다.

27그분께서는 당신의 작품들에게 영원한 
질서를 주시고
제 영역을 세세 대대로 정해 놓으셨다.
그리하여 그들은 굶주리거나 지치지
않고
제 구실을 그만두지도 않는다.

28그들은 서로 부딪치는 일도 없고
그분의 말씀을 영원히 거역하지도
않으리라.

29 이렇게 정하신 후 주님께서는 땅을
굽어보시고
그곳을 당신의 좋을 것들로 채우셨다.

30그분께서는 온갖 생물로 땅의 얼굴을
덮으셨으니
그 모든 것은 다시 땅으로 돌아가게 되어 있다.

인간의 위치

17
1 주님께서 사람을 흙에서 창조하시고
그를 다시 그곳으로 돌아가게 하셨다.

2그분께서는 정해진 날수와 시간을
그들에게 주시고
땅 위에 있는 것들을 다스릴 권한을
그들에게 주셨다.

3 그분께서는 당신 자신처럼 그들에게
힘을 입히시고
당신 모습으로 그들을 만드셨다.

4그분께서는 모든 생물 안에 그들에 대한
두려움을 심어 놓으시고
그들을 들짐승과 날짐승의 주인이 되게
하셨다.

5그들은 주님의 다섯 가지 능력을 사용할
수 있게 되었다.
덧붙여 그분께서는 여섯 번째로 그들에게 
지성을 나누어 주시고
일곱 번째로 그분의 능력들을 해석할 수 
있는 이성을 주셨다.

6 그분께서는 분별력과 혀와 눈을 주시고
귀와 마음을 주시어 깨닫게 하셨다.

7그분께서는 지식과 이해력으로 그들을
충만하게 하시고
그들에게 선과 악을 보여 주셨다.

8그분께서는 그들의 마음에 당신에 대한
경외심을 심어 주시어
당신의 위대한 업적을 보게 하시고
그들이 당신의 놀라운 일들을 영원히
찬양하게 하셨다.

9 그분의 위대한 업적을 선포하기 
위하여

10그들은 그분의 거룩하신 이름을 
찬미하리라.

계약과 율법

11그분께서는 그들에게 지식을 주시고
생명과 율법을 그들에게 상속 재산으로
나누어 주시어
지금 살아 있는 존재들이 죽을 몸임ㅇ르 
깨우쳐 주셨다.

12그분께서는 그들과 영원한 계약을 
맺으시고
당신의 판결을 그들에게 보여 주셨다.

13 그들의 눈은 그분의 위대하신 영광을 
보고
그들의 귀는 그분의 영광스러운 소리를
들었다.

14그분께서는 "온갖 불의를 조심하여라."
하고 그들에게 말씀하시며
그들 각자에게 제 이웃에 대한 계명을
주셨다.

회피할 수 없는 하느님의 심판

15그들의 길은 언제나 그분 앞에
드러나고
그분의 눈앞에서 감추어지지 않으리라.

16그들의 길은 젊어서부터 악으로 
기울어져 있으니
그들은 자기네 심장을 돌 대신 살로
바꿀수 없었다.

17 온 땅의 민족들을 나누실 때
그분께서는 각 민족 위에 통치자를
세우셨으나
이스라엘만은 주님의 몫이 되었다.

18그분께서는 당신의 첫아들인 이스라엘을
교훈으로 기르시고
사랑의 빛을 나누어 주시며 내버려 두지
않으신다.

19 이스라엘이 한 모든 일은 그분 앞에서
백일하에 드러나고
그분의 눈은 언제나 그들의 길을 살피신다.

20 그들의 불의는 결코 그분 앞에서 숨겨
지지 않고
그들의 온갖 죄악은 주님 앞에서 드러난다.

21 그러나 주님께서는 인자하시고 당신의 
피조물을 아시어
그들을 외면하거나 버리지 않고 아껴 주셨다.

22사람의 자선은 그분께는 인장과도 같아
그분께서는 인간의 선행을 눈동자처럼
보존해 주시고
인간의 자녀들을 회개하도록 하신다.

23 때가 지난 뒤 주님께서는 일어나시어
그들에게 되갚아 주시고
그들 머리 위에 벌을 내리시리라.

24 그러나 회개하는 이들에게는 돌아올
기회를 주시고
인내심을 잃어버린 자들은 위로하신다.

회개의 초대

25주님께 돌아오고 죄악을 버려라.
그분 앞에서 기도하고 잘못을 줄여라.

26지극히 높으신 분께 돌아오고 불의에서
돌아서라.
그분께서 너를 이끄시어
어둠에서 구원의 빛으로 인도하실 것이다.
또 너는 그분께서 역겨워하시는 것을
혐오하여라.

27살아서 감사하는 이들을 대신하여
누가 저승에서 지극히 높으신 분께
찬미를 드리겠느냐 ?

28 존재하지 않는 자처럼 죽은 이에게서는
찬양이 그치지만
건강하게 살아 있는 이는 주님께 찬미를
드리리라.

29주님의 자비는 얼마나 크시며
당신께 돌아오는 이들에 대한 그분의 
용서는 얼마나 크신가 !

30 인간에게 온갖 능력이 있는 것은 아니다.
인간의 아들은 불멸하는 존재가 아니기 
때문이다. 

31무엇이 태양보다 밝으랴 ? 그러나 태양도
어두워진다.
살과 피로 된 인간도 악을 꾀한다.

32 그분께서는 저 높은 하늘의 군대를 
통솔하시지만
모든 인간은 먼지와 재일 뿐이다.

하느님의 위대하심

18
1 영원히 살아 계시는 분께서 만물을
함께 창조하셨다.

2주님 홀로 의로우신 분임이 드러나리라.
그분 같은 존재는 결코 없다.

3그분께서는 당신의 손바닥 안에서 
세상을 조종하시니
만물이 그분의 뜻을 따른다.
그분께서 당신의 권능으로 만물의 
임금이 되시고
만물 안에서 속된 것과 거룩한 것을
갈라 놓으시기 때문이다.

4그분께서는 아무에게도
당신의 업적을 알릴 수 있게 해  주지
않으셨으니
누가 그분의 위대한 업적을 헤아릴 수 
있으랴 ?

5 누가 그분의 위대하신 권능을 
측정하고
누가 그분의 자비를 낱낱이 묘사할 수
있으랴 ?

6 주님의 놀라운 업적에서 뺄 수도 더할
수도 없고
그것을 헤아릴 수도 없다.

7 인간이 그 일을 끝냈다고 생각할 때가
바로 시작이고
중도에 그친다 해도 미궁에 빠지지
마련이다.

허무한 인간

8인간은 무엇인가 . 무슨 가치가 있는가 ?
그의 선함은 무엇이고 악함은 무엇인가 "

9인간의 수명은 기껏 백 년이지만
영면의 시간은 누구도 헤아릴 수 없다.

10바다의 물 한 방울과 모래 한 알처럼
인간의 수명은 영원한 날수 안에서
불과 몇 해일 뿐이다.

11 이 때문에 주님께서는 사람들에게 
인내심을 보이시고
그들에게 당신 자비를 쏟으신다.

12그분께서는 그들의 종말이 얼마나
비참한지를 보고 아시며
그런 까닭에 당신의 용서를 넘치도록
베푸신다.

13인간의 자비는 제 이웃에게 미치지만
주님의 자비는 모든 생명체에 미친다.
그분께서는 그들을 꾸짖고 훈육하고
가르치시며
목자처럼 당신 양 떼를 돌아오게 하신다.

14그분께서는 교훈을 받아들이는 이와
당신의 규정을 열심히 따르는 이들에게 
자비를 보이신다.

너그러움
15얘야, 너의 선행에 비난을 섞지 말고
온갖 선물에 모진 말을 곁들이지 마라.

16이슬이 불볕 더위를 가라앉히지 않느냐 ?
그처럼 말 한 마디가 선물보다 낫다.

17보라, 말 한마디가 좋은 선물을 능가
하지 않느냐 ?
너그러운 사람에게는 그 두 가지가 
다 있다.

18어리석고 너그럽지 못한 자는 남을 
꾸짖고
인색한 자의 선물은 눈이 빠지게 만든다.

반성과 선견지명

19 말하기 전에 배우고
잃기 전에 몸조심하여라.

20 심판이 닥치기 전에 너 자신을 
성찰하여라.
그러면 셈 바칠 때에 용서를 받으리라.

21 병들기 전에 너 자신을 낮추고
죄를 지었을 때에는 회개의 태도를 
보여라.

22 서원을 제때에 채우기를 망설이지
말고
죽기까지 그 이행을 미루지 마라.

23서원을 하기 전에 자신을 준비시켜
주님을 떠보는 인간처럼 되지 마라.

24끝날에 닥칠 그분의 분노를,
그분께서 얼굴을 돌리며 징벌하실 때를
생각하여라.

25배부를 때에는 굶주릴 때를,
부유한 시절에는 가난과 궁핍을 생각
하여라.

26아침부터 저녁까지 시간은 흐르고
주님 앞에서 만물은 금세 지나간다.

27 지혜로운 사람은 모든 면에서 
용의주도하다.
죄악의 날들에도 그는 악행을 조심하리라

28 지각 있는 이는 누구나 지혜를 알고
그것을 찾은 이에게 찬사를 보낸다.

29 지각 있게 말하는 이들은 스스로 
지혜로워지고
적절한 격언들을 쏟아 놓는다.
유일하신 주님께 의지하는 것은
죽은 마음으로 죽은 자에게 매달리는
것보다 낫다.

자제

30네 욕망을 따르지 말고
욕심을 절제하여라.

31 네 영혼이 욕망을 채우도록 내버려
두면
너는 원수들의 놀림감이 되리라.

32온갖 사치로 흥청거리지 마라
그 비용으로 궁핍해질까 두렵다.

33네 지갑 속에 아무것도 없으면서
꾼 돈으로 잔치를 벌이다 거지가 되지 마라.
그것은 사실 자신의 생명을 거스르는
행동이다.

19
1 주정뱅이 일꾼은 부자가 되지 못하고
작은 것을 무시하는 자는 조금씩 
망하리라.

2 술과 여자는 지각 있는 이를 타락시킨다.
창녀들과 놀아나는 자는 매우 무모하다.

3부패와 구더기가 그 무도한 자를 차지하여
그의 영혼은 파멸에 이르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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