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기경님께 드리는 사랑의 편지
존경하는 추기경님꼐. |
---|
추기경님 안녕하세요? 이렇게 인터넷으로
추기경님과 맘을 나눌 수 있다니 참'
신기해요. 너무 멀리 계신것 처럼
느꼈었는데 이렇게 통신으로 추기경님께
제 얘기를 말씀 드리자니 많이 떨려요.
저는 캐나다에사는 이병주 이레네 입니다.
지금 간호학을 공부하고 있어요.
나중에 수녀가 되어서 아픈 사람들을
위해 또 가난한 사람들을위해
정신적으로 또 육체적으로 힘이
되어주고 싶었거든요. 그래서 간호학을
하기로 결정을 했죠. 근데 저희학교가
의과와 간호학으로 매우 평판이 좋아서
취직도 잘되고 돈도 많이 벌고 그렇거든요.
주위 사람들이 돈도 많이 벌고 시집도
잘갈텐데 왜 수녀가 되려고 하느냐구해서
갈등이 넘 심해요. 왜냐하면 주위에서 그런
말씀들을 하시니깐 저의 부모님은 자꾸
그런쪽으로 맘을 굳히시는거 같아서
이젠 수녀가 되고 싶다는 말도 못
하겠고 또 의논도 못하고 있어서
넘 답답합니다. 내심 주위의 의견은
무시하려구 하는데 잘 않되요.
또 한가지 문제는 전 한국에서 성소
공부를 하고 싶어요. 근데, 어떻게
해야되나요? 가끔가다가 학교 졸업하기전에
그냥 수녀원에 들어가고 싶은 욕망이
자꾸 들때가 있거든요. 어렸을때 부터
하루도 않빠지고 계속 기도하고 있지만
지금 이런 점 만큼은 누군가의 도움이
좀 필요하다는걸 많이 느껴요.
추기경님 좋은 방법이 없을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