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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제키엘 39장 1절- 39장 29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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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정숙 [sjs88] 쪽지 캡슐

2003-05-01 ㅣ No.392

39   너 사람아, 곡에게 그를 쳐서 이르는 나의 말을 전하여라. ’주 야훼가 말한다. 메섹과 두발의 맹주 곡아, 내가 너에게 가리라. 내가 너를 돌려 세우고 강제로 끌어 내리라. 북쪽 끝에서 나와 이스라엘 산악지대로 쳐들어 가게 해 놓고는 네 왼손에 든 활을 꺾어 치우고 오른손에 든 화살들을 떨어뜨리리라. 너는 네 온 부대와 온 동맹군과 함께 이스라엘 산악지대에서 쓰러질 것이다. 나는 너를 사나운 새들, 온갖 날짐승과 들짐스의 밥이 되게 하리라. 나 야훼가 말한다. 정녕, 너는 벌판에서 쓰러져 죽고 말 것이다. 주 야훼가 하는 말이다. 나는 마곡에 불을 보내고, 안심하고 해안에 사는 사람들에게도 불을 보낼 것이다.그제야 사람들은 내가 야훼임을 알게 되리라. 나는 나의 백성 이스라엘 가운데서 나의 거룩한 이름이 들날리게 하고, 두 번 다시 나의 거룩한 이름에 욕이 돌아 오게 버려 두지는 아니하리라. 그러면 뭇 민족은 나 야훼가 이스라엘에게 거룩한 자로 공경받는 것을 알게 되리라. 이제 모든 것이 이대로 이루어지리라. 주 야훼가 하는 말이다. 내가 말한 그 날이란 이런 날이다.

   그 때 이스라엘 성읍들에 사는 사람들이 나와서 작고 큰 방패와 활과 화살과 몽둥이와 창 등, 무기를 모아다가 칠 년이나 땔감으로 쓸 수 있을 것이다. 이렇게 무기를 땔감으로 쓰다 보면 들에서 나무를 해 올 필요도 없고 숲에서 나무를 베어 올 필요도 없을 것이다. 그뿐 아니라 저희를 털어 빼앗아 가던 자들을 도로 털어 빼앗아 올 것이다. 주 야훼가 하는 말이다.

   나는 그 날 곡에게, 이스라엘 땅 대신에 아바림 골짜기를 묘지로 주리라. 이 골짜기는 사해 동쪽에 있으며 아무도 지나가지 못하게 앞이 막힌 곳이다. 거기에 곡과 그의 모든 군대를 묻고 하몬곡 골짜기라 부를 것이다. 이스라엘 족속은 저희가 사는 땅을 정하게 하려고 그 시채들을 칠 개월이나 걸려 내다 묻을 것이다. 전국민이 이 묻는 일을 할 것이다. 이렇게 해서 내가 영광을 받는 날이 이스라엘에게는 명절이 될 것이다. 주 야훼가 하는 말이다. 사람들을 뽑아서 각 지방을 돌아 다니면서 땅 위에 남이 있는 시체를 찾아 다닐 것이다. 시체를 찾는 사람이 전국을 돌아 다니며, 사람의 뼈를 하나라도 보면 그 옆에 돌로 표해 두었다가 장례지내는 사람들이 그것을 하몬곡 골짜기로 가져다 묻게 하리라. 이렇게 해서 하모나라는 성 이름도 생길 것이다. 이렇게 그들은 국토를 정하게 하리라.’

   너 사람아, 주 야훼가 말한다. 날개치는 모든 새와 모든 들짐승에게 일러 주어라. ’모여 오너라. 내가 이스라엘의 산에 제물을 잡아 큰 잔치를 벌여 놓았으니, 너희는 사방에서 몰려 와 제물인 고기를 먹고 피를 마셔라. 용사들의 살을 먹고 세상 수령들의 피를 마셔라. 이들의 살은 수양이나 새끼양이나 수염소나 바산의 살진 송아지의 살코기 못지 않다. 내가 잡아서 차려 놓은 이 제물의 기름을 배부르게 먹고, 피를 취하도록 마셔라. 너희는 내가 차려 놓은 잔치상에서 말과 기병과 용사와 그 밖의 모든 군인들이 살코기를  배불리 먹어라. 주 야훼가 하는 말이다.’

 

 

구원의 약속

 

   내가 나의영광을 뭇 민족들 가운데 드러내리라. 모든 민족들은 내가 심판을 내리고 팔을 휘둘러 그들을 치는 것을 보리라. 그 날로부터 이스라엘 족속은 나 야훼가 저희 하느님임을 알게 되리라. 또한 이스라엘 족속이 나를 배신하여 못된 짓을 하다가 포로로 붙잡혀 가게 되었음을 뭇 민족들이 알게 되리라. 내가 그들을 외면하고 원수들의 수중에 넘겨 주어 모두 칼에 맞아 죽게 한 것도 그 때문이었음을 알게 되리라.나는 그들이 죄를 ㅈ어 부정을 탔기 때문에 그들을 외면하고 그들이 죄지은 그만큼 벌한 것이다.

   그래서 주 야훼가 말한다. 이제 나는 이스라엘 온 족속을 가련히 여길 것이다. 사로잡혀 간 야곱 족속을 도로 데려 오리라. 열심으로 나의 거룩한 이름을 들날리리라. 이렇게 이스라엘이 고향에 돌아 와 아무런 위협도 받지 않고 마음놓고 살게 되어야 그 동안 받아 오던 수치를 벗고 나를 배신하며 저지른 모든 죄를 벗게 될 것이다. 내가 이스라엘을 뭇 민족 가운데서 되돌아 오게 하고 적국에서 모아 오면 나의 거룩함이 그들에게서 나타나 많은 민족이 이를 보게 될 것이다. 내가 이스라엘을 뭇 민족에게 사로잡혀 가게 했다가 하나도 남기지 않고 모아 들이면 그제야 뭇 민족은 나 야훼가 이스라엘의 하느님임을 알게 되리라. 이스라엘 족속은 내가 불어 넣어 준 기운을 받았다. 다시는 내가 그들은 외면하지 아니하리라. 주 야훼가 하는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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