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서이어쓰기

에제키엘 47장 1절- 48장 35절

인쇄

서정숙 [sjs88] 쪽지 캡슐

2003-05-06 ㅣ No.397

성전에서 솟는 샘

 

47  나는 다시 그분에게 이끌리어 성전 정문으로 가 보았다. 그 성전 정면은 동쪽을 향해 나 있었는데, 그 성전 동쪽 문턱에서 물이 나오는 것이 보였다. 그 물은 제단 남쪽으로 해서 성전 오른쪽 벽에서 뻗은 선을 타고 흘러 내려 갔다. 나는 그분에게 이끌리어 북문을 나가 바깥길로 해서 바깥 동문께로 돌아 가 보았다. 물이 그 대문 오른쪽에서 솟아 나는 것이 보였다. 그분이 측량줄을 가지고동쪽으로 재면서 가다가 천 척 되는 곳에 이르러 나더러 물을 건너라고 하기에 건너 보니 물이 발목에 찼다. 그분이 또 재면서 가다가 천 척 되는 곳에 이르러 나더러 물을 건너라고 하기에 건너 보니 물이 무릎에 찼다. 그분이 또 재면서 가다가 천 척 되는 곳에 이르러 나더러 건너라고 하기에 건너 보니 물이 허리에 찼다. 그분이 또 재면서 가다가 천 척 되는 곳에 이르러 보니, 건널 수 없는 강이 되어 있었다. 물이 불어서 헤엄이나 치면 건널까, 걸어서는 건너지 못할 강이 되어 있었다.    "너 사람아, 보지 않았느냐?" 하고 말하며 그분은 나를 강가로 도로 데리고 갔다. 되돌아 와 보니 강을 끼고 양쪽에 나무가 무성한 것이 보였다. 그분이 말씀하셨다.    "이 물은 동쪽으로 가다가 메마른 벌판으로 흘러 내려 사해로 들어 간다. 이 물이 짠 사해로 들어 가면 사해의 물마저 단물이 된다. 이 강이 흘러 들어 가는 곳이면  어디에서나 온갖 생물들이 번창하며 살 수 있다. 어디로 흘러 들어 가든지 모든 물은 단물이 되기 때문에 고기가 득실거리게 된다. 이 강이 흘러 들어 가는 곳은 어디에서나 생명이 넘친다. 이 강의 물고기 종류는 지중해의 그것만큼이나 많아서 엔게디에서 에네글라임에 이르기까지 그 언덕에는 어부들이 그물을 쳐 놓고 늘어서 있으리라. 그러나 수렁이나 웅덩이에 있는 물은 단물이 되지 않고 여전히 짠물로 남아 있으리라. 이 강가 양쪽 언덕에는 온갖 과일나무에, 다달이 새 과일이 나와서 열매가 끊어지는 일이 없다. 그 열매는 양식이 되고 그 잎은 약이 된다.

 

 

국토의 경계선

 

   주 야훼가 말한다. 이스라엘의 열 두 지파가 서로 유산으로 나누어 가질 땅의 경계는 다음과 같다. 요셉은 그 가운데서 두 몫을 차지한다. 나머지 지파들은 똑같이 니눠 가져야 한다. 내가 너희 조상들에게 유산으로 주겠다고 맹세한  땅이다. 그 경계는 다음과 같다. 북쪽 경계선은 대해에서 시작하여 헤들론을 거쳐 하맛 어귀에 이르렀다가 스닷, 베로다, 시브라임에 이르는데 이 성읍들은 다마스커스와 하맛에 접경하고 있다. 거기에서 하우란과 접경한 하살에논에 이른다. 이렇게 북쪽 경계선은 바다에서 하살에논에 이르는데 다마스커스와 하맛에 접경하고 있다.  이것이 북쪽 경계선이다.

   동쪽으로는 하우란과 다마스커스 사이에서 시작하여 길르앗과 이스라엘 땅 사이를 지나 사해에 흘러 들어 가는 요르단강이 경계를 이룬다. 그 경계선은 거기에서 다말에 이르러 끝난다. 이것이 동쪽 경계선이다.

   남쪽 경계선은 다말에서 시작하여 카데스 므리바 샘터를 지나 에집트 개울을 거쳐 대해에 이른다. 이 바다가 경계가 되어 하맛  어귀를 건너다 보는 데까지 이른다. 이것이 서쪽 경계선이다.

   이 땅이 너희 이스라엘 지파들이 나누어 가질 땅이다. 너희뿐 아니라, 자식을 낳으며 몸붙여 사는 거류민들과 함께 이 땅을 추첨해서 유산으로 나누어 가져라. 너희는 그들을 본국인과 같이 이스라엘 백성 가운데 끼워 주어야 한다. 그들도 이스라엘 지파들 가운데서 너희와 함께 유산을 받아야 한다. 거류민에게는 그가 몸붙여 사는 그 지파 가운데서 유산을 떼어 주어야 한다. 주 야훼가 하는 말이다.

48 북쪽 끝에서 시작하여 땅을 차지할 지파들이 명단은 다음과 같다.  다마스커스와 하맛에 접경한 경계선을 타고 헤들론을 스쳐 하맛 어귀를 지나 하살에논에 이르는 선을 북쪽 경계선으로 하고 동쪽 국경에서 대해에까지 이르는 한 몫은 단의 것이다. 단의 경계에 잇닿아 동쪽 국경에서 서쪽 국경까지의 지경은 아셀의 몫이다. 아셀의 경계에 잇닿아 동쪽 국경에서 서쪽 국경까지의 한 몫은 납달리의 것이다. 납달리의 경계에 잇닿아 동쪽 국경에서 서쪽 국경까지의 한 몫은 므나쎄의 것이다. 므나쎄의 경계에 잇닿아 동쪽 국경에서 서쪽 국경까지의 한 몫은 에브라임의 것이다. 에브라임 경계에 잇닿아 동쪽 국경에서 서쪽 국경에 잇닿아 한 몫은 르우벤의 것이다. 르우벤의 경계에 잇닿아 동쪽 국경에서 서쪽 국경까지의 한 몫은 유다의 것이다. 유다의 경계에 잇닿아 동쪽 국경에서 서쪽 국경까지는 직할지역으로 떼어 놓아야 하는데, 그 폭이 이만 오천 척이고 길이는 다른 몫과 같이 동쪽 국경에서 서쪽 국경까지다. 그 한가운데 성소가 있어야 한다.

   나에게 바칠 직할지역에서 길이 이만 오천 척, 나비 만 척 되게 떼어 내는데 이것이 사제들에게 줄 거룩한 땅이다. 길이는 북쪽이 이만 오천 척, 남쪽돟 이만 오천 척, 나비는 서쪽이 만 척, 동쪽이 만 척이다. 야훼의 성소는 그 한가운데 있어야 한다. 성별되어 이 지역을 맡을 사제들은 사독의 후손들이다. 그들은 이스라엘 백성이 나를 떠나 해맬 때 레위인들처럼 따라 헤매지 아니하고 나를 섬기는 임무를 지켰다. 그래서 사제들은 거룩하고 거룩한 직할지역을 떼어서 한 부분을 차지 하는데 이와 접경해서 레위인들 지경이 있다. 레위인들은 사제들의 땅 바로 옆에 길이 이만 오천 척, 나비 만 척 되는 땅을 받을 것이다. 이 두 지역을 합하면 길이는 이만 오천 척, 나비 이만 척이 된다. 이 땅은 떼어 팔지도 못하고 바꾸지도 못한다. 이 으뜸가는 땅은 나에게 바쳐진 것이기 때문에 남의 손에 넘길 수 없다. 그리고 이만 오천 척에서 남은 나비가 오천 되는 땅은 도읍지에 딸린 속된 지역으로서 일반 백성이 양떼를 놓아 먹이며 살 곳이다. 도읍지는 그 한가운데 있어야 한다. 도읍지의 크기는 다음과 같다. 북쪽 측면 사천 오백 척, 남쪽 측면 사천 오백 척, 동쪽 측면 사천 오백 척, 서쪽 측면 사천 오백 척이다. 이 도읍지를 돌아 가며 사면으로 공지를 이백 오십 척씩 두어야 한다. 그리고 나면 이 거룩한 질할지역은 동쪽으로 길이 만 척이 남고, 서쪽으로도 길이 만 척이 남는데 이 남은 지역은 도읍지의 일꾼들이 먹을 양식을 내는 땅이다. 도읍지에서 일할 일꾼은 이스라엘 각 지파에서 뽑아 올리는데 그들이 이  땅을 경작한다. 전체 직할지역은 거룩한 직할지역에다가 도읍지에 딸린 소유지를 합해서 가로 세로 이만 오천 척이 된다.

   이 거룩한 직할지역과 도읍지에 딸린 소유지 양쪽으로 남은 땅은 백성의 대표에게 돌아 갈 몫이다. 곧, 이만 오천 척 되는 이 지역에서 동쪽 국경까지와 이만 오천 척 되는 이 지역에서 서쪽 국경까지 다른 지파의 몫과 평행되게 뻗어 있는 나머지 땅이 대표의 몫이다. 그 사이에 거룩한 직할지역과 성전의 지성소가 있어야 한다. 레위인들의 소유지와 도읍지에 딸린 소유지는 대표의 소유지 한중간에 끼어 있는 셈이다. 이 대표의 소유지는 유다 지경과 베냐민의 지경 사이에 있다.

   남은 지파들이 차지할 땅은 다음과 같다. 동쪽 국경에서 서쪽 국경까지의 한 몫은 베냐민의 것이다. 베냐민  경계에 잇닿아 동쪽 국경에서 서쪽 국경까지의 한 몫은 시므온의 것이다. 시므온 경계에 잇닿아 동쪽 국경에서 서쪽 국경까지의 한 몫은 이싸갈의 것이다. 아싸갈 경계에 잇닿아 동쪽 국경까지의 한 몫은 즈불룬의 것이다. 즈불룬의 경계에 잇닿아 동쪽 국경까지의 한 몫은 가드의 것이다. 가드 지겨의 경계선이 남쪽 국경선을 이루는데, 그 경계선은 다말에서 시작하여 카데스 므리바 샘터와 에집트 개울을 거쳐 대해에 이른다. 이것이 너희 이스라엘 지파가 사로 유산으로 나눌 땅이다. 이것이 각 지파에 돌아 갈 몫이다. 주 야훼가 하는 말이다.

   도읍지의 출입문은 다음과 같다. 이 성읍의 대문들은 이스라엘  지파들의 이름을 따서 붙인다. 사천 오백 척 거리의 북쪽 가에 대문이 세개 있는데 하나는 르우벤 대문, 하나는 유다 대문, 하나는 레위 대문이다. 사천 오백 척 거리의 동쪽 가에도 대문이 세 개 있는데 하나는 요셉 대문, 하나는 베냐민 대문, 하나는 단 대문이다. 서천 오백 척 거리의 남쪽 가에도 대문이 세 개 있는데 하나는 시므온 대문, 하나는 이싸갈 대문, 하나는 즈불룬 대문이다. 사천 오백 척 거리의 서쪽 가에도 대문이 세 개 있는데 하나는 가드 대문, 하나는  아셀 대문, 하나는 납달리 대문이다. 그래서 사면의 합은 만 팔천 척이다. 이 도읍지의 이름은 이제부터  야훼 삼마이다."

 

 

 

 

 



3 0

추천 반대(0)

 

페이스북 트위터 핀터레스트 구글플러스

Comments
Total0
※ 500자 이내로 작성 가능합니다. (0/500)

  • ※ 로그인 후 등록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