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사동성당 게시판
너무나 뿌듯한 여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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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정신없는 하루 생활을하면서 몸도 지쳐있었던저에게
좋은 여유를가질수 있는 계기가 있었답니다.
어제...
친구와 있는데 한교사로부터 전화가 왔어요
영화보러가자고.
당연히 수업도 있었고 안되는 상황이었는데
왠지 아무데나 가보고 싶었답니다.
정말 뺄수 없는거였는데...
그래서 생각끝에 가기루 했죠.
8시40분까지 가야하는데 우린20분이나 늦어서 못보게될 상황이었지만
열심히 뛰고 또 뛰었습니다. 이마엔 땀이흐르고 넘 힘들었는데 기분만은 날아갈것같더라구요.
영화를보고 시원한 밤 공기를 마시며 버스에탔을땐
그기분은 말로 표현할수 없을것 같아요
요즘 일상에찌들어서 짜증도 많아지고 예민해져있는
제자신에게 정말 가슴뿌듯한여유를준
그교사에게 고맙다고 말하고 싶네요.
그리구 제 글을 읽고 전화해주시면서 힘내라고 말해주던
오빠에게두 넘 고맙다고 말하고 싶어요.
이래서 세상은 따뜻한가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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