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교동성당 게시판

맘이 무거울때면 이런 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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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샘 [saemc] 쪽지 캡슐

1999-10-12 ㅣ No.569

+. 찬미예수 ------------------------ 맘이 무거울때면 여기를 가끔 찾곤 합니다. 여기서 사는 생활이 치열하고 힘들다고 느낄때 내가 누구를 사랑하는가 생각해 보면 여러분들이 떠오릅니다. 오늘은 중요한 원서준비 때문에 하루종일 맘에 모래주머니를 올려놓은듯 무거웠습니다. 하지만 이 마음의 모래주머니도 그분의 손안에서는 금새 구멍이 뚫려 가벼워지기때문에 희망으로 견뎌 나갈 수 있습니다. 여러분들의 마음속에도 이런 모래주머니가 있다면 그분께 구멍을 뚫어달라고 기도드리는 하루가 되시길. 저도 생각날때 마다 가끔 기도하겠습니다. ====> " 월요일이면 나는 눈뜨자마자부터 "주님, 오늘은 용서하는 날입니다"라면서 내가 이웃을 밝게 용서할 수 있는 지혜와 용기를 얻으려 기도한다. -----------화요일이면 "주님, 오늘은 사랑하는 날입니다"라면서 내가 이웃을 진실로 사랑하는 사람이 되어 자유를 누리는 행복에 닿으려 한다. ----------수요일이면 "주님, 오늘은 남을 축복하는 날입니다"라면서 나 자신을 이웃과 자주 비교하는 비천한 하루가 아닌, 다만 이웃을 진정으로 축복할 수 있는 넓은 마음의 하루를 얻으려 한다. --------또 목요일이면 "주님 오늘은 감사하는 날입니다"라면서 내가 이미 가진 것만으로도 충분히 행복할 수 있음을 깨달아 감사함의 눈물을 흘리는 하루가 되도록 기도하고, -------금요일이면 "주님, 오늘은 십자가를 생각하는 날입니다"라면서 십자가는 바로 순간속의 영원, 고통속의 영광, 죽음속의 삶임을 잊지 않고 기억하려 한다. -------- 토요일이면 "주님, 오늘은 죽음을 생각하는 날입니다"라면서 죽음을 통해 새 질서의 삶을 투명히 바라보려고 한다. ---------그리고 주일이면 눈뜨자마자부터 "주님, 오늘은 큰 희망에 젖는 날입니다" 하면서 하느님께 영원히 닿으려는 희망으로 나를 가슴설레게 해달라는 기도를 한다" ------------- 찬미예수. 사랑 많이 하는 하루 보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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