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촌동성당 게시판

사무엘하 11장 1-27절

인쇄

김지은 [agnes0820] 쪽지 캡슐

2000-08-12 ㅣ No.1748

사무엘하 11장 입니다.

 

다윗이 우리야를 죽이고 바쎄바를 얻다.

 

1.해가 바뀌는 때가 왕들이 싸움을 일으키는 때였다. 그 때가 되자 다윗은 요압에게 자기

  부하 장교들과 이스라엘 전군을 맡겨 내보냈다. 그들은 암몬을 무찌르고 마침내 라빠를

  포위하였다. 그러나 다윗은 예루살렘에 남아 있었다.

 

2.어느 날 저녁에 다윗은 침대에서 일어나 궁전 옥상을 거닐다가 목욕을 하고 있는 한

  여인을 보게 되었다. 매우 아름다운 여인이였다.

 

3.다윗이 사령을 보내어 그 여인이 누구인지를 알아보게하니, 사령은 돌아와서 그 여인은

  엘리암의 딸 바세바인데 남편은 헷 사람 우리야라고 보고하였다.

 

4.다윗은 사령을 보내어 그 여인을 데려다가 정을 통하고는 돌려 보냈다. 여인은 마침

  부정을 씻고 몸이 정결한 때였다.

 

5.바쎄바의 몸에 태기가 있게 되었다. 그래서 다윗에게 자기가 임신했다는 것을 알렸다.

 

6.그러자 다윗은 요압에게 사람을 보내어 헷 사람 우리야를 자기에게 보내라고 하였다.

  요압이 우리야를 다윗에게 보냈다.

 

7.우리야가 당도하자 다윗은 요압과 병사들의 안부를 묻고 싸움터의형편도 알아 보고 나서

 

8.집에 돌아 가 푹 쉬라고 하였다. 우리야가 어전에서 물러나올 때 왕은 술상까지  

  딸려 보냈다.

 

9.그러나 우리야는 집으로 가지 아니하고 대궐 문간에서 근위병들과 함께 잤다.

 

10.다음낭 다윗은 우리야가 집에 돌아 가 자지 않았다는 말을 듣고 우리야에게 물었다.

     "그대는 먼 길에서 돌아 온 몸이 아닌가? 그런데 어찌하여 집에 내려 가 보지  

        않았는가?"

 

11.우리야가 다윗에게 대답하였다. "온 이스라엘군과 유다군이 야영 중입니다. 법궤도

   거기에 있읍니다. 제상관 요압 장군이나 임금의 부하들도 들판에서 진을 치고 있읍니다.

   그런데 저만 집에가서 편히 쉬고 먹고 마시고 아내와 더불어 밤을 지새다니, 도저히

   그렇게는 할 수 없읍니다."

 

12.다윗은 "그럼 오늘은 여기에서 지내도록 하오." 하며 우리야에게 내일은 돌아 가게

   해 주겠다고 말했다. 우리야는 그 날도 에루살럼에서 묵었다.

 

13.다음날 다윗은 우리야를 불러 한 식탁에서 먹고 마시게 하여 그를 흠뻑 취하게

   만들었다. 우리야는 그 날 저녁에도 어전에서 물러나와 집으로 돌아 가지 아니하고 근위

   병들과 함께 잤다.

 

14.날이 밝자 다윗은 요압 앞으로 편지를 써서 우리야에게 주어 보냈다.

 

15.다윗은 그 편지에 이렇게 썼다. "우리야를 가장 전투가 심한 곳에 앞세워 내보내고

   너희는 뒤로 물러나서 그를 맞아 죽게 하여라."

 

16.요압은 성을 지켜 보고 있다가 강병이 지키고 있는 데를 알아 내어 그 곳으로 우리야를

   보냈다.

 

17.그러자 그 성에서 적군이 나와 요압 군대를 쳤다. 다윗의 부하들은 쓰러지고 헷 사람

   우리야도 죽었다.

 

18.요압은 다윗에게 전황을 보고할 전령을 보내면서

 

19.이렇게 지시하였다. "이번 싸움을 보고를 드리면,

 

20.왕께서 화를 내시며’어쩌자고 그렇게 까지 성에 가까이 쳐들어 갔느냐? 성벽에서 화살이

   날아 올 줄도 몰랐느냐?

 

21.여룹베셋의 아들 아비멜렉이 누구위 손에 죽었느냐? 데베스 성벽 위에서 어느 하잘 것

   없는 한 계짐이 내려 던진 맷돌에 맞아 죽지 않았느냐? 그런데 어찌하여 성벽 가까이

   갔었느냐?’ 하고 꾸짖을 것이다. 그 때 너는 왕의 부하 헷 사람 우리야도 죽었다고

   아뢰어라."

 

22.전령은 길을 떠나 다윗에게 와서 요압이 이른 대로 보고하였다. 그러자 다윗은 화를

   내며 전령에게 호통을 쳤다."어찌하여 그렇게까지 성에 가까이 쳐들어 갔느냐? 적군이

   성벽에서 화살을 쏘아 댈 줄도 몰랐더냐? 여룹베셋의 아들 아비멜렉이 누구의 손에

   죽었느냐? 데비스 성벽 위에서 한 계집이 내려 던진 맷돌에 맞아 죽지 않았느냐? 그런데

   어찌하여 그렇게까지 성에 가까이 갔느냐?"

 

23.전령이 왕에게 대답하였다. "적군이 들에까지 나와 우리를 몰아 대기에 우리도 마주나가

   놈들을 쫓다 보니 성문 가까이까지 쳐들어 가게 되었읍니다.  

 

24.그 때 성위에서 활을 쏘아 대는 바람에 임금님의 근위병도 몇이 죽었고 임금님으 부하인

   헷 사람 우리야도 죽었읍니다."

 

25.이 말을 듣고 다윗으 전령에게 말하였다. "요압에게 돌아 가거든 이렇게 일러라. ’

   전장에서는 누구든지 죽을 수 있는 것이니, 이 일로 걱정하지 말고 힘을 다하여 기어이

   그 성을 공격하여 함락시키시오." 이런 말로 그에게 용기를 주라고 하였다.

 

26.우리야가 전사했다는 전갈을 받고 그의 아내는 남편을 위해 곡을 했다.

 

27.곡하는 기간이 지난 다음, 다윗은 예를 갖추어 그 여인을 궁으로 맞아 들여 아내로

   삼았는데, 그의 몸에서 아들이 태어났다.

         다윗이 한일이 야훼의 눈에 거슬렸다.

  

 

 

 



28 0

추천 반대(0)

 

페이스북 트위터 핀터레스트 구글플러스

Comments
Total0
※ 500자 이내로 작성 가능합니다. (0/500)

  • ※ 로그인 후 등록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