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동성당 게시판

감명깊게 본 혼인성사 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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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건기 [jamesbae] 쪽지 캡슐

2001-10-15 ㅣ No.1370

송파동 성당의 첫번째 새 영세자들이 태어나면서 예전에 사회적으로 했던 혼인을

다시 하느님 앞에서 성사로 청하여 혼인성사를 받는 모습에 큰 감동을 받았습니다.

주례 신부님의 배려로 한 쌍의 부부도 합동이 아닌 개별 부부들의 성사를 세우도록

배려하시는 것이 퍽 인상적이었습니다.

 

일곱성사 중에서 유일하게 혼인성사 만이 그 표지가 부부가 하느님 앞에서 성사를

집전하시는 주례 사제와 참여하는 교우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완전한 자유의사로

서로 사랑하겠다는 혼인 서약이 표지가 된다는 것입니다.

이는 예수님께서 부부의 혼인 서약을 성사의 차원으로 들어 올리심으로써 매우 특별한

은총을 허락하신 것인데 대부분의 신자들이 이 것을 잊고 있는 것 같습니다.

 

교리를 배우는 것이 꼭 교리시간에만 배우는 것이 아닙니다. 전례를 통해서 배우는 것이

참으로 많은데 그 거룩한 전례에 소홀히 참여하는 모습이 없지 않아 안타깝기도 한데

이번의 혼인성사는 참으로 좋은 모습과 선례를 보여주신 신부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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