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산2동성당 게시판

화요 성서 공부반을 위하여 기도드립니다 (릴레이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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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용복 [kypandrea] 쪽지 캡슐

2002-10-09 ㅣ No.2037

 성서공부를 시작한지 몇 주 만에 개인사정으로 그만두게 된 강용복 안드레아 입니다.

신앙생활을 하면서 하느님과의 일치의 수단으로 여러가지 방법이 있겠지만 매일미사에 열심히 참례하여 "성체"를 영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모두들 알고 계시겠지만 "성체" 바로 그것은 "성서말씀"이라고 믿어왔기 때문에 "말씀"을 통한 하느님과의 일치를 이루기 위해서는 "성서"말고는 없었습니다. 그리고 제가 천주교에 입교하게 된 동기도 제가 하느님을 선택해서가 아니라 하느님께서 저를 선택해 주셨다고 믿고있었기에 하느님을 알아야 되는 것은 저에게는 커다란 "소명"이었습니다.

 그러나 하느님의 말씀과 일치하는 데 저의 의지는 너무나 연약했습니다. 하느님 앞에 저는 아직 "어린 아이"였던 겁니다. 이러한 저의 부족함을 극복하고 정말로 하느님과 가까이 할 마음의 준비가 아직 덜된 탓도 있었겠지만 아무튼 같이 공부 시작헀던 모든 분들께 특히 나이드신 어머니뻘 되는 분들께 죄송하다는 말씀 전하고 싶고 끝까지 하셔서 수료하실 수 있도록 봉사자 선생님 도와주시고 저에게도 언젠가는 "하느님의 말씀"과 일치할 수 있는 시간이 허락되길 믿으며 늘 건강하시고 은총이 가득가득하시길 빌겠습니다. -아멘-

 

            "지나간 모든 것에 감사합니다. 그리고 다가올 모든것을 긍정합니다."

 

                      -1995년 연중 제 28주일 "말씀의 이삭" 중에서-

 

제가 쥐고 있는 이 "바톤"을 2구역장님이신 오재석 프란치스코 형제님의 손에 쥐어 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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