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산2동성당 게시판

성전부지마련 감사..., 그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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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용준 [yjyoo] 쪽지 캡슐

2002-10-16 ㅣ No.2058

찬미예수님!

정말 오랜만에 살짝들어와 봤는데, 정말 모든 신자들께서 기뻐하시는 모습이

바로 눈 앞에서 펼쳐지는 듯합니다.

제가 쓰고 싶은 좋은 말은 모두 다 앞에서들 사용하셨군요.

저 역시 무척이나 반가운 소식에 감사의 기도를 드렸습니다만,

사랑유치원에 다니는 아이를 둔 아빠로서의 세속적인 감정으로는 어딘가 서운함이 있습니다.

우리아이가 사랑유치원의 마지막 졸업생이라는 사실,  처음 이동네에 이사온지 일주일만에 이곳에서 태어나 지금까지 자라난, 이곳이 고향인 수민(엘리사벳)이가 처음으로 다닌 교육 기관이라는 것을 굳이 의미로 부여하지 않더라도 우리 어린이들의 보금자리 하나가 없어진다는 것이 왠지 안타깝다고나 할까요?

그러나 이곳에 성전이 세워지고 우리 어린이들이 주님의 품안에서 놀(?)수 있는 공간이 마련된다는 것을 생각하면 한편으로는 정말 다행이다 싶습니다.

 

암튼, 이제부터는 정말로 성전건립에 모두 힘을 모아야 하겠습니다.

 

신부님, 그 100여일 동안 단속하시느라 더 힘드셨던 것은 아니셨는지요?

정말로 고생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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