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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굴비] 단풍길을걸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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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환 [rapha1004] 쪽지 캡슐

2000-10-28 ㅣ No.778

오늘은 단풍길을 걸어보는 시간을 가져보았어요

 

아침절에 우이동 그린파크로...

 

정말 얼마만에 가는 곳이었는지~

 

아침향기가 가득한 그 단풍길을 걷는 나는

 

향수에 젖어 있었는지도 몰라요~

 

너무나 황망해졌다고 말을 해야하나요?

 

초등학교 저학년시절에는...

 

북적북적 소풍분위기가 가득했었는데...

 

우리어머니 말씀에 따르면,

 

엄마는, 너희 셋 소풍때문에 그린파크 정말 많이 다녔었지~ ^^*

 

그때만 해도 좋았었는데...

 

지금은 그때의 향수로 마음이 조금 아프네요~

 

몸만 커버려서...^^;;;;;;;;;;;;;;;;;;;;;;;

 

날이 많이 추워졌지요?

 

내일은 초등학교 친구 한명이 장가간다는군요~

 

여자친구가 결혼할때는 별 느낌 없었던거 갔았는데...

 

왜냐하면 신랑될사람이 한참 형이었거든요~ ^^;;;

 

그런데 내일 장가갈 친구는...

 

동갑내기 신부하고 결혼한데요~

 

가을날 결혼이라... ^^*

 

나는 아직까지 가을이면 책을 많이 봐야겠다는 욕심이 드는걸보니...

 

아직 어린아이인가봐요~

 

헤헤~

 

그래도 오늘 단풍길을 걸우면서 달라진 저의 모습을 보았어요~

 

앞으로 희망이 보이는듯~ ^&^

 

가을이 너무나 좋아요~

 

모두 즐거운 가을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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