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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언 [ustina93] 쪽지 캡슐

2000-03-08 ㅣ No.478

내가 성당에 나가게 된 이유 요즘 성당에 자주 가게 된다. 청년회 일을 맡고 보니 그것에서 파생되어지는 해야할 일들이 많다. 시간들이 조금 부담스러울때도 있지만 시간만 허락한다면 성당에 머무르는 시간들이 많았으면 좋겠다. 왜냐하면 아무래도 성당에선 주님을 좀 더 가까이 느끼기 때문이다. 그러다 문득 생각을했다. 게으름을 피우기로 일각연이 있는 내가 어찌 이렇게 좋은마음으로 성당에 나갈까? 이유는 이러한것 같다. 난 우연히 아주 우연히 그리고 막연히 이세상을 창조하셨다는 그 분이 궁금했다 그런데 그분을 알려면, 그분을 만나려면 그분의 자식이되어야하고, 그러려면 영세를 받아야한다고 누군가가 말해주었다. 난 별 생각없이 그래 그럼 이왕 그분의 자녀가 되려면 효녀가되자.. 그래서 난 영세를 받았고 나름대로 열씸하였다. 진짜 나름대로.. 그분이 보시기에 어떨런지는 나도 모르겠다.. 나중에 한번 여쭤봐야지.. 난 성당에서 주님을 느끼고 그분을 만났다. 그리고 사람들을 만났고 그 사람들 안에서 다시 주님을 만나고, 주님의 사랑을 느꼈다. 크신 주님의 사랑을... 이것이 나같은 게으름뱅이가 열씸 성당을 나가는 이유인것같다. 또, 자꾸 성당에 가야할 일이 많아 지는걸 보면 주님이 내가 보고싶으신가보다. 주님이 날 사랑하시까,그리고 난 주님을 사랑하니까.. 주님께 사랑받기위해서..그래서 난 오늘도 성당에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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