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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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종만 [yoopaul]
2002-08-03 ㅣ No.1654
녹음 아래서 가슴에 흐르는 땀을 부채로 날려버릴 때에 그 느끼는 쾌미며 집에 들어가서 찬 양수 한 모금을 들이켜는 통쾌미 등은 다른 어느 시절에서 도저히 맛보지 못할 여름의 자랑이다. 여름이란 시절은 땀을 많이 흘리면서야 비로소 맛볼 수 있는 즐거운 절기다.
- < 하월예찬, 김동인 >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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