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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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종만 [yoopaul]
2002-08-04 ㅣ No.1659
바람도 번뇌요 시냇물도 번뇌요, 산새들 짐승 울음, 철 따라서 피고 지는 꽃들, 그 어느 하나 소리와 형체를 겸하지 않는 것이 없을 터인데 심산유곡이라고 현세가 아니란 말인가. 사시장철 목숨의 소리들은 충만하여 있거늘.
- < 토지, 박경리 >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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