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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을 잡는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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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현선 [pooh0824] 쪽지 캡슐

2001-04-09 ㅣ No.2757

나의 이름으로 너를 부른다.

 

                                이 정 하

 

 

조용히 손 내밀었을 때..

 

 

내 마음 속에

가장 따뜻한 기억으로 남아있는 사람은

내가 가장 외로울 때

내 손을 잡아주던 사람이었습니다.

 

 

그러니까 손을 잡는다는 것은

서로의 체온을 나누는 일인 동시에.

서로의 가슴속 온기를

나눠가지는 일이기도 한 것이지요..

 

 

사람이란

개개인이 따로 떨어진 섬과 같은 존재지만

손을 내밀어 상대방의 손을 잡아주는 순간부터

두 사람은 하나가 되기 시작합니다.

 

 

나 아닌 다른 사람에게 조용히 손을 내밀었을 때,

그때 이미 우리는 가슴을 터놓은 사이가 된 것입니다.

 

 

성주간입니다.

부활이 얼마남지 않았네요...

사순기간을 돌아보면 왜이리 후회가 되던지...

이 글을 읽으면서 그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외로울때...

사람은 늘 혼자라고 생각하지만,

결국엔 옆에서 손을 내미시는 분...

그 분이 계시다는 것에 다시금 힘을 얻곤합니다.

나 때문에 너무도 큰 아픔을 지신 예수님...

그 분과 하나가 되는 마음으로 부활을 기다려야하겠습니다...

 

 

        < 오 늘 청 년 기 도 모 임 은 ? >

 

 내용 : 십자가의 길을 합니다...

 

 시간 : 4월 9일 월요일 저녁 8시 30분에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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