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십리성당 게시판

기도란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고백이다.

어렵고 근사한 말잔치가 아니라 평범하고 덤덤한 말

늘상 쓰던 말들에 마음을 뭍혀 하느님께 아뢰는 말이다.

아니,하느님과 더불어 있는 시간 그 자체가 기도다.

그분이 나와 더불어 계심을 느끼고

그분이 나와 이역사를 주관하고계심을 믿고

그 분이 바라시는건

오직 우리의 행복과 기쁨뿐인 것을 알아가는 것이다.

기도란?

사랑이다.

-김현옥 수녀님’제가 마음에 드신다면.. ’ 중에서-

늘 함께 있어 그 소중함을 몰랐던 그 분께 감사하다는 말 한마디 못하고

떠나 보냅니다. 늘 건강 하시고 행복 하시길 기도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