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십리성당 게시판
이렇게 경사스러운 날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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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그런가 봅니다.
너무 행복해도 행복한 것을 모르는 것 처럼,
우리에게 행복은 마냥 저 산 너머 어딘가에 있는 것처럼 먼 곳만을 바라보죠.
바로 우리 곁에 있는 줄도 모르고 말입니다.
제가 너무 심각하게 썼나요?!
후훗~
암튼 말입니다.
우리 왕십리에도 기쁜 소식이 있지요. 배로 기쁜 소식!!!
다른 본당엘 들러 보고 오는 중인데(비교하자는 건 아니구요),
우리 왕판은 너무 썰렁하더라구요
이럼 안 되겠다 싶어 못쓰는 글이나마 몇 자 적어 보려구요.
우선 오늘은 김영철 베드로 학사님의 부제서품이 있는 날이죠.
지금쯤이면 식도 끝났겠네요.
그리구 내일은 상지종 베르나르도 부제님이 드디어(?) 사제가 되시는 날입니다.
개인적으로 제가 참으로 존경하는 형이자, 선배님! ^ ^
멋진 신부님이 되시리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늘 언제나 처음과 같으시길,
낮은 곳에 있는 사람들, 정의를 위해 싸우는 사람들에게 용기를 주실 수 있는
그런 멋진 신부님이 되시리라 믿습니다.
다시 한 번, 두 분의 서품을 축하드리며 이만...
"세상을 이기는 승리의 길은 곧 우리의 믿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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