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계동성당 게시판

[퍼온글] 도스 와 WINDOWS

인쇄

최수민 [soomin] 쪽지 캡슐

2000-05-23 ㅣ No.937

 

                   

 

Dos VS Window.                         부모님 과 나

 

도스는 검은 화면 뿐이지만,             부모님은 맨날 같은 차림이지만,

                 

윈도는 멋진 배경화면을 쓸수 있다.       난  최신 유행을 따른다.

 

도스는 한번에 한가지 일밖에 못하지만,   부모님은 한번에 일하나만 하시지만,

 

윈도는 멀티테스킹이 가능하다.          난 음악을 들으며 공부를 한다

 

도스용 프로그램은 잘 나오지도 않지만,   부모님은 변화를 모르시지만,

 

윈도용 프로그램은 항상 업그레이드된다.  난 세상의 모든 변화를 즐기며 산다.

 

도스는 딱딱하구 사용하기 불편하지만,    부모님은 고집불통에 구식이지만,

 

윈도우는 마우스 하나로 다 쓸수 있다.    난 개성이 있구 시대를 앞서간다.

 

 

모든 프로그램이 윈도우 환경에서 쓸 수 있게 나오고 있다...

 

세상은 윈도우의 아름다움과 편리함을 찬양한다...

 

하지만...

 

그 좋은 윈도우가 다운이 되고나면

 

우리는 그동안 잊고 있었던 도스를 열고

 

다시 윈도우를 부팅시키기 시작한다...

 

그리고 그 부팅이 끝나면 도스는...

 

다시 윈도우의 그늘 뒤로 사라진다.

 

자신의 모습을 윈도우라 부르길 주저않는 분들....

 

이거 하나는 기억하세요.

 

윈도우라는 화려한 시대는 도스라는 기반 위에서 만들어 진 것이라는 것을..

 

그리고 그 뒤엔.....

 

불안정한 윈도우를 언제든 도와줄 수 있는

 

도스가 지키고 있다는 사실을 말입니다...

 

제 잘난 맛에 살고 있는 이 못난 자식의 그늘에

 

항상 어머니의 걱정이 있는 것처럼 말입니다.

 

 

 

 

 

 



26 0

추천 반대(0)

 

페이스북 트위터 핀터레스트 구글플러스

Comments
Total0
※ 500자 이내로 작성 가능합니다. (0/500)

  • ※ 로그인 후 등록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