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희동성당 게시판
자유를 주신다??? |
---|
"하느님께서는 자유를 주시려고
여러분을 부르셨습니다."
-갈라디아 5,13-
내 안에서 나를 억압하는 수많은 것들..
두려움, 욕심, 이기심, 자만심, 미움, 무모함, 질투, 안일함,
푸념, 격정, 집착........
이런 것들로부터 순간 순간 당신이 주신 진정한 제 자신을
지배당합니다.
당신이 주신다는 자유는 이러한 것들을 버릴 때 진정으로 획득될
수 있음을 알면서도 쉽게 버리지 못하는 제 자신을 다시 한번
되돌아 보게 됩니다.
미워하던 이웃들을 용서할 때 비로소 미움이라는 부정적 감정으로부터
자유로워질 수 있으며,
나만을 생각하던 마음을 버리고 내가 가진 것(몸과 마음을 포함한
내가 가진 모든 것)을 다른 이들과 나눌 때
그 때 제 이기심으로부터 자유로워질 수 있음을
조금씩 어렴풋이 느끼게 됩니다.
제발 제 영혼이 그 어떤 것에도 속박되지 않고
당신 안에서 자유로울 수 있길 바랍니다.
보태기: 며칠동안 이해가 잘 안되던 구절이었는데,
미워하던 친구를 용서하게 되면서
조금 실마리가 잡히더군요.
당신께서 제게 보여주신 사랑과 용서는
진정한 나눔으로써 가능할 수 있다라는 것과
그것을 통해 제가 자유를 얻을 수 있다라는 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