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 신앙생활 Q&A 코너
떠난다는 벗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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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9.194.105.*] 2018-07-21 ㅣ No.1937 게시자 주: 본글의 인터넷 주소, http://ch.catholic.or.kr/pundang/4/soh/1937.htm 에 접속하면, 본글 중에서 제시되고 있는 출처 문헌들을 쉽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다음의 인터넷 주소, http://ch.catholic.or.kr/pundang/4/q&a.htm 에 접속하면, 본글의 제목이 포함된, "가톨릭 신앙생활 Q&A 코너" 제공의 모든 게시글들의 제목들의 목록을 가질 수 있습니다. 또한 (i) 2006년 12월 16일에 개시(開始)하여 제공 중인 미국 천주교 주교회의/중앙협의회 홈페이지 제공의 날마다 영어 매일미사 중의 독서들 듣고 보기, 그리고 (ii) 신뢰할 수 있는 가톨릭 라틴어/프랑스어/영어 문서들 등은, 다음의 주소들에 접속하면, 손쉽게 접근할 수 있습니다: http://ch.catholic.or.kr/pundang/4/ (PC용, 날마다 자동으로 듣고 봄) [주: 즐겨찾기에 추가하십시오]; http://ch.catholic.or.kr/pundang/4/m (스마트폰용) [주: 네이버 혹은 구글 검색창 위에 있는 인터넷 주소창에 이 주소 입력 후 꼭 북마크 하십시오]
떠난다는 벗
2011년 12월에 처음 만난 벗이 내 벗을 떠난다고 한다
참 좋은 벗인데 이제 내 벗을 떠난다고 한다
못나기 그지 없는 내 벗을 과함도 없고 부족함도 없이 이해하였던 벗이 이제 내 벗을 떠난다고 한다
나이 오십이 넘어서야 비로소 자신을 이해하는 벗이 정말로 소중한 벗임을 알아차린 못난 내 벗의 심정이 참으로 슬픈 모양이다
오는 사람 막지 않고 가는 사람 붙잡지 않으면서 살아온 내 벗이 회자정리(會者定離)를 모르지 않는 내 벗이 떠나려는 벗을 과함도 없고 부족함도 없이 자신을 이해하였던 참으로 고마운 이 벗을 도무지 보낼 수 없어 심정이 참으로 슬픈 모양이다
60평생 살아오면서 반평생 전에 만났던 세 벗들처럼 못나기 그지 없는 내 벗이 과함도 없고 부족함도 없이 자신을 이해하였던 참으로 고마운 이 벗을 도무지 보낼 수 없어
참으로 심정이 외로운 모양이다
무엇이 갈라 놓는 것일까? 내 벗이 반문하고 언제 다시 만날까? 내 벗이 독백한다
삶이 세월이 언제까지 남아 있어 기다림을 계속할 수 있을까? 또 반문하고 독백한다.
---------- 작성자: 교수 소순태 마태오 (Ph.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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