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기동성당 게시판

부활 달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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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호 [jino1234] 쪽지 캡슐

2000-04-18 ㅣ No.1685

부활 달걀 (Easter Egg)

그리러 갈 시간이 있으까 몰겠네.. 힝..

이번에두 십자가 한판 그려야 하는데.. 낼 그리러 갈라믄 오늘이랑 모레는 무쟈게 일 많이 해놔야겠져? 이 글 읽는 제기동 청년들 모두모두 수요일날 볼 수 있으믄 좋겠네요.

 

셤 보시는 분들은 미리미리 셤공부 많이 해놓으시고, 직장 다니시는 분들도 미리미리 야근들 해놓으시구, 백수이신 분들은 잠 푹 자고 오세용.. ㅋ ㅑ ㅋ ㅑ ㅋ ㅑ

 

 

제가 급히 조사한 부활달걀의 내용을 잠깐 요약해드리져. 글구 마지막에는 예쁜, 예술적인 부활달걀 사진들이 있으니 끝까지 읽어보세여.

 

원시시대때부터 새 생명의 상징으로 사용된 달걀은 모든 문화, 문명에서 찾아볼 수 있다. 폴리네시아, 중국, 일본, 인도, 그리소, 로마, 중세유럽등에서 달걀을 생명 시작의 근원으로 생각하였다.

부활달걀은 물질적인 삶의 시작뿐만 아니라 그리스도안에서만 즐길 수 있는 영적인 경험과 연결되어 있다는 점에서 중요하다. 부활달걀은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에서 희생되신 사건을 나타내고 있다. 무덤에 묻히심과, 마침내 부활로서 죽음의 사슬을 끊어버리심이 모두 부활달걀의 의미와 들어맞는다. 정교회 달걀의 붉은 색은 그리스도의 피를 나타내며, 그 껍질은 삼일동안 묻혀계심, 그리고 달걀을 깨는 것은 병아리가 달걀 껍질을 깨고 나오듯, 예수그리스도의 부활을 나타내는 것이다. 붉은 달걀의 금들은(깨진게 아니구 일부러 만든거 말입니다.) 죄와 불행에서 벗어나고픈 희망, 그리고 그리스도의 부활에서 비롯된 새 삶으로 들어가고 싶은 희망을 나타낸다.

 

부활달걀은 그리스도인들 사이에서는 흔한 것이다. 최근에는 어느정도 상업적인 이유에서, 실제 달걀보다 크게 만들어지며, 사탕이나 다른 선물들이 들어있고, 껍질은 초코렛으로 만든다. 이것은 유럽의 전통에서 비롯되었다. 군주나 통치자들이 자신들이 다스리는 사람들에게 선물을 가득채운 도금한 계란을 부활절에 나누어주었다.

 

정교외에서 부활달걀은 성주간 목요일에 염색하여 부활예식때 축복하기 위해 교회 곧곧에 놓아둔다. 정교회 기도집에는 부활달걀을 축복하는 기도가 들어 있다.

 

다음에 또..

 

 

이 밑은 예술적인 부활달걀 사진입니다. 즐겁게 보시구여, 우리도 함 일케 만들어보까여?

캬캬

 

 


마지막으루 큰 바구니에 달걀을 가득 담아 여러분께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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