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기동성당 게시판

막걸리 먹는 분위기는 원래 그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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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정 [nonobaby] 쪽지 캡슐

2000-05-05 ㅣ No.1827

체육대회 갔다왔어요.. 지금은 성당이구..

 

올만에 성당사람들 한자리에서 볼 수 있어서 좋았어요.. 벤치에서 박수만 치긴 했지만..^^

 

제게 "쟤 너무 두꺼워(??)"라고 하신분.. 제가 두꺼운 건 사실이라서 드릴 말씀은 없는데.. 그나마 올만에(!) 듣는 말이라서 꽤 섭섭했답니다.. 저 보기보다 약해요.. 그래서 쫌 건방졌지만(!) 오늘 종목 하나도 참석 안했던 거구요.. 제가 못된 탓도 있겠죠..

 

야.. 태지 보이스의 노래가 나오네요.. 기영이 언니! 연예인 조아하는 데 뭐 나이 있나요.. 그나마 언니는 지금 있는 가수 좋아하기라도 하죠.. 전 태지 보이스 좋아한다고 하믄 이제 중학교 애들은 "샘! 서태지가 누구예요?" 한다니까요ㅠ.ㅠ

 

종목들 다 끝나고.. 대동제 하고.. 막걸리 파티를 하는데.. 씻지도 않은 생오이 무더기랑 포기김치(포기 채로)랑 묵이랑 두부(덩어리)랑.. 석유통에 들은(!) 막걸리랑... 생소하더라구요.. 물론 생소해서 안 먹은 건 아니지만..(오히려 솔선수범하여 더 잘 먹은 Edi^^)

 

끝날때 되니까 처음 인원의 1/3 내지는 1/4정도 밖에 안 계시더라구요.. 끝날때까지 많은 분들이 함께 하셨으믄 좋았을껄.. 요셉 새임~! 아픈 건 괜찮으신지... 저도 오뉴월 감기에 이번 한주 진짜 많이 고생하거든요..

 

정말 많은 분들이 수고하신 것 같아요.. 마도카 언니.. 필립보네리 오빠.. 울 신부님.., 손수 천막 세워 주시고 아기 재우시느라(?) 수고하신 부분과장님, 너무 열정적으로 장구를 치신 나머지 장구가 찢어져 버린(?) 오라버니.. 열정적으로 축구 하시다가 무릎 깨지신 회계언니.. 바쁘신데도 정말 와주셔서 감사한 글라라, 소화 데레사 샘(쫌 배워라.. 중고등부 신입들-_-;), 전날의 빡빡한 스케쥴(?!)에도 불구하고 끝까지 자리 지켜주신 초등부 은영언니, 현우오빠(^^).. 초등부 샘들~~ 그밖의 우리 모든 성당 식구들... 모두모두 수고하셨습니다~~^^

 

Edi 어른같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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