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성당 게시판

[달님]못난이가 몇 자 적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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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미 [young77] 쪽지 캡슐

2001-01-25 ㅣ No.780

*누구나 원하는 사람*

우선 모든 종로성당 교우분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2001년에두 만사형통하시길 기원합니다.

 

 글구 못난이가 휘자오빠에게 몇 마디 하구 싶어서 이렇게 몇 자 적습니다.

 

이제까지 정말루 고생많은 휘자오빠가 이러한 결정을 내리게 된것이 못난 저때문이 아닌가하는 생각이 들어서요...

반주도 못하는 것이 오빠와 호흡을 맞춘지,언 2년여가 지났거덩요...

세월만큼이나 정이 많이 들었었는데...

철없는 저이기에 저의 이기심과 불만족과 욕심과 여러가지 상황들이 반주를 그만두고 싶은 맘이 들게 했나봐요...

 

그래두 오빠와 상담이라두 했어야 했는데...

정말루 지휘자에 대한 예의를 잘 몰라서 그냥 맘 결정다 해놓고, 발표해 버린 꼴이 되버렸거든요...

 

오빠 다시 한 번 정말 미안하구요...

전 오빠에게 이해해달라는 말 밖에는 할말이 없어요...

 

글구 한가지 더 오빠에게 말할 기회를 주신다면요...

그건 성가대를 오빠가 더 이끌어 나가주셨으면 하는 거예요...

주제넘은 참견이겠지만요...

 

철부지 못난이이기에 오빠에게 정말 미안할 뿐이예요...

오빠가 결정하는데 제 맘이 조금이나마 전해질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오빠!!!!

그렇게 해 주실수 있죠?

 

 ☆ 하루 밖에 살 수 없다면... ☆

      

   하루 밖에 살 수 없다면..

    나는 세상에게 투정 부리지 않을 겁니다.

 

   하루 밖에 살 수 없다면..

   이 세상에게 좀 더 진실하게 대할 겁니다.

   아무리 힘겨운 일이 있더라도

   불평하지 않을 거구요.

 

   하루 밖에 살 수 없다면..

   더 성실히 이 세상의 삶에 임할 것입니다.

     또, 아무도 미워하지 않고 모두 사랑하기만 하겠습니다.

 

   ~*♡*~

 

   그러나... 정말 하루 밖에 살 수 없다면..

   나는 이 세상만을 사랑하진 않을 겁니다.

   죽어서도 버리지 못할 그리움

   그 엄청난 고통이 두려워

   주님의 등 뒤에서 그저 울고만 있을 겁니다.

   바보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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