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성당 게시판

쉼터가 되길..(꼭 읽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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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이 [pear] 쪽지 캡슐

1999-12-01 ㅣ No.1648

요즘 우리 게시판에 게시물 등록실적이 아주 저조합니다.

 

인화두 그렇구 형진이두 도통 보이질 않네요.

 

온두 식구들도 만날 수 없구요.

 

서울 올 준비로 분주하신가??

 

글발 오른다고 환호성하던 혜진이의 활약도 뜸하군요.

 

 

 

이러다간 성탄즈음에 밀레니엄 축제를 갖기로 했던 거 이루지 못할지도 모르겠어요.

 

앞으로 한달두 안남았는데, 2000까지 너무 까마득하군요.

 

굳이 무리를 해 가면서까지 숫자에 연연할 필요는 없겠지마는

 

어째 섭섭한 맘이 드는 이유는

 

제가 여기 시샵이기 때문만을 아닐겁니다.

 

 

 

우리 한강게시판에 조금씩 불이 붙어가기 시작하던 100번대에 등록하셨던 많은 분들

 

자주 자주 여기서 다시 뵈었으면 좋겠어요.

 

 

일년이 넘어가는 시간들을 돌아보면....

 

지극히 제한된 인원들의 참여가 안타까운 적도 많았었구,

 

우리 게시판이 내용면(신앙공동체라는 측면을 고려해 볼 때)에서 조금 부족한 듯한 느낌이 들때도 있긴하지만

 

그래서 한두번 들려보구 실망하여 다시 찾지 않는 분들도 계신듯 합니다만,

 

여기 굿뉴스의 게시판은 우리 모두가 함께 일구어 나가는 모두에게 자유롭게 열려있는 너무나도 소중한 공간이지요.

 

 

더 많은 분들이 여기 본당게시판을 알게되고,

 

더 많은 분들이 참여하며 가꾸어나가는 사이버 신앙공동체의 면모를 깆추어 가기위해서는

 

보다 더 적극적이고 다양한 노력들이 뒤따라야 할 것입니다.

 

 

사실 저로써도 우리 게시판을 사랑한다는 맘 하나만 철썩같이 끌어안구서는

 

어떻게 하면 우리 게시판을 더 많은 분들이 활용할 수 있을지에 대해서는

그리 심각하게 고민해 본적이 없었던거 같습니다.

 

자주 들리시는 소수의 친목에만 너무 연연하지 않았었나 하는 반성을 해봅니다.

 

아마도 이런 반성들은 굿뉴스 개설이 일년을 넘어가는 시점에서 우리 본당뿐만 아니라 모든 싸이트에서 부각되는 숙제인 듯합니다.

 

그리고, 이러한 반성들은 사이버 선교와 복음선포의 장인 이곳 굿뉴스의 발전에

커다란 윤활유가 되어 줄것입니다.

 

 

저의 개인적인 소망이라면,

 

이 곳 본당 게시판이 우리 본당식구들이 평소에 자주 만나면서도,

 

쉽게 들어내어 보일 수 없었던 아쉬운  마음의 문을 열고 서로에게 다가갈 수 있는 친교의 장이 우선이었으면 했었더랬습니다.

 

만남과 나눔과 사귐을 통하여,

 

각자에게 필요한 부분들을 제시해주고,

 

필요에 따른 세분화와 그에 필요한 창조의 작업을 이루어 내긴 아직 우리 식구들 능력이 역부족인지요.

 

 

우리.....

 

서두르지 말고,

 

쉽게 낙담하지 말고,

 

이왕에 함께 잡았던 손 놓치지 맙시다.

 

 

남녀노소의 장벽과,

 

시간과 공간의 장벽과,

 

사제와 수도자, 평신도의 장벽과,

 

그리스도 공동체 안에서의 소극성과 적극성의 장벽을

 

쉽게 무너뜨릴 수 있는 우리 게시판의 장점이,

 

이 곳에 와서 편히 쉬고 , 편히 털어 놓을 수 있는

 

안식처와 같은 곳이 되기를 꿈꿔봅니다.

 

 

 

예수님두 함께 하실꺼죠???

 

’수고하고 짐진 자들 나에게로 와서 편히 쉬어라’ 라고 하셨잖아요.

 

도와주세요!

 

 

 

                   배나무 시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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