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원동성당 게시판

사순시기 인사

인쇄

조은정 [cecil67] 쪽지 캡슐

1999-03-24 ㅣ No.506

안녕하세요.

조 세시리아 수녀입니다.

본당 게시판에 두번째 들어와 봅니다.

사순시기도 이제 10일 가량밖에 남지 않았는데 예수님의 수난에 나는 얼마만큼 동참 했는지...

이번 주일은 성지주일로 슬픔과 기쁨이 함께하는 날입니다.

하루하루의 성주간 전례에 많은 교우분들이 함께하셔서 하느님께 성전을 봉헌하고 첫번째 맞는 부활이 다른때보다 더 가까이 우리들에게 왔으면합니다.

우리 본당로고가 '편안한 마을'이어서 그런지 다른본당보다 지내기가 많이 편합니다.

서먹하다는 생각이 전혀 들지않거든요.

주임신부님도 그렇고 용신부님도 그렇고 사무실 식구들도 그렇고 특히 교우분들 모두가 저희를 너무나 반갑게 맞아주셔서 우리 성당, 우리 수녀원 이라는 말이 전혀 어색하지가 않아요.

부활절이 되면은 개나리같은 노랑색의 맑음으로 더 가까이 만나고 싶어요.

무엇보다도 청년들과의 대화가 조금은 없거든요?

초등부, 중`고등부, 청년부,(남,녀,노,소 관계없이) 모두와 편안한 마을에서 편안하게 자주 만나고 싶어요.

저는요,무엇이든지 다 잘먹어요. 한가지만 빼구요. 그것도 한번먹어보면 먹을지도 모르겠네요. 뭐야 하면은    " ㅂ ㅐ~~아 ㅁ "  이예요.

그 외에는 다 잘먹으니깐 ..... 그런데 제가 왜 이런말을 하지요?

본당 신부님께서 너무 먹는다는 말을 자주하셔서 미리 신고하는 겁니다.

처음에도 말씀드린것처럼 성주간동안 성당이 가득매워져서 예수님과 함께하는 우리 일원동 가족이 되었으면합니다. 함께기도하며 ......

지금껏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수녀원에서 세시리아 수녀가요......



48 0

추천 반대(0)

 

페이스북 트위터 핀터레스트 구글플러스

Comments
Total0
※ 500자 이내로 작성 가능합니다. (0/500)

  • ※ 로그인 후 등록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