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정동성당 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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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 형이 교사 한다길래 기뻐했지만 가만히 생각해 보니..... 아니더군요.....
두 단체.... 게다가 한 단체의 부짱까지 맡아가면서 주님의 길을 따라 간다는건.... 상당히 무리가 갈까봐 교감선생님이랑 저랑 은근히 겁도 많이 주고, 힘들거라고 그렇게 말했는데... 기어이..... 형이 결정을 굳히시고 신부님과 수녀님과의 면담을 끝네고 승낙을 얻어 낸 걸 안 순간, 그리고 오늘 교사실에 성가대 보조교사가 아닌 초등부 정교사로써 나타난 순간..... 감동했습니다.... 존경스러워요....
형! 형이 아까 술좀 먹구 머리 감싸며 힘들겠다~~~!!!! 하시던 모습이 생생합니다.... 저도 상당히 걱정되요.... 너무 힘들진 안으런지.... 하지만 그게 형의 뜻이라면 말릴 수는 없습니다.... 오히려 고맙죠! 너무너무....
앞으로 제가 해 드릴 수 있는건 다 해 드리겠습니다! 하지만 교사인 이상 다른 교사보다 일을 덜한다느 건 있을 수 없다는거 아시죠? 아무튼 화이팅입니다! 형은 정말 천국에서 별처럼 빛나게 될겁니다..... 제가 기도하겠습니다....
가르치면서 배우게 될겁니다.... 많이 느끼세요.... 그리고 성가로써 기도하는 기쁨과는 또 다른 기쁨을 느껴보세요! 즐겁습니다! 행복해요! 화이팅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