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정동성당 게시판

ㅠ.ㅠ

인쇄

김성수 [jjungsoo] 쪽지 캡슐

2000-03-04 ㅣ No.3683

 처음에 형이 교사 한다길래 기뻐했지만 가만히 생각해 보니.....   아니더군요.....

 

두 단체....   게다가 한 단체의 부짱까지 맡아가면서 주님의 길을 따라 간다는건....   상당히 무리가 갈까봐 교감선생님이랑 저랑 은근히 겁도 많이 주고,   힘들거라고 그렇게 말했는데...  기어이.....    형이 결정을 굳히시고 신부님과 수녀님과의 면담을 끝네고 승낙을 얻어 낸 걸 안 순간,  그리고 오늘 교사실에 성가대 보조교사가 아닌 초등부 정교사로써 나타난 순간.....   감동했습니다....    존경스러워요....

 

 형!   형이 아까 술좀 먹구 머리 감싸며 힘들겠다~~~!!!!   하시던 모습이 생생합니다....   저도 상당히 걱정되요....   너무 힘들진 안으런지....   하지만 그게 형의 뜻이라면 말릴 수는 없습니다....

오히려 고맙죠!   너무너무....

 

앞으로 제가 해 드릴 수 있는건 다 해 드리겠습니다!   하지만 교사인 이상 다른 교사보다 일을 덜한다느 건 있을 수 없다는거 아시죠?    아무튼 화이팅입니다!   형은 정말 천국에서 별처럼 빛나게 될겁니다.....   제가 기도하겠습니다....

 

가르치면서 배우게 될겁니다....    많이 느끼세요....   그리고 성가로써 기도하는 기쁨과는 또 다른 기쁨을 느껴보세요!    즐겁습니다!   행복해요!

 화이팅입니다!!!!!



21 0

추천 반대(0)

 

페이스북 트위터 핀터레스트 구글플러스

Comments
Total0
※ 500자 이내로 작성 가능합니다. (0/500)

  • ※ 로그인 후 등록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