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일동성당 게시판

오늘은 잔칫날!!

인쇄

부선정 [tina.sj] 쪽지 캡슐

2000-02-09 ㅣ No.1142

 오늘은 잔칫날이었습니다

 

 

오늘은 한번도 짜증을 내지 않았으니

잔칫날입니다.

오늘은 아무도 미워하지 않은 날이라

잔칫날입니다.

오늘은 왜 그리 밥맛이 좋던지 하루종일

잔칫날이었습니다.

오늘은 사고 싶은 것도, 갖고 싶은 것도 전혀 없었으니

잔칫날입니다.

오늘은 아무것도 부러운 것이 없었으니

잔칫날입니다.

오늘 하루가어떻게 지났는지 모르게 열심히 살았으니

잔칫날입니다.

그리고 오늘은 별로 죄진 게 없는 것 같아

잔칫날입니다.

 

 

홍문택 신부님 " 오늘은 잔칫날이었습니다" 였습니다.

오늘 하루 잘 보내세요!!

 

 

 

 



64 0

추천 반대(0)

 

페이스북 트위터 핀터레스트 구글플러스

Comments
Total0
※ 500자 이내로 작성 가능합니다. (0/500)

  • ※ 로그인 후 등록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