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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좋은 글임다.[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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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훈 [lraphael] 쪽지 캡슐

2000-02-12 ㅣ No.1187

안냐세여

 

준석이형이 가입을 하셨네여....

 

추카드립니다.

 

그리고 아래의 글은......

 

옛날 어느 한 절벽이 있었습니다...

그곳 중앙부분쯤에는

아름다운 꽃이 한 송이 피어 있었습니다

 

어느 한 여인이 그 꽃을 바라보다가

그만 미끄러져 떨어지는 순간

어느 남자는 그녀의 손을 잡았지만

남자 역시 같이 떨어져 나무가지를 잡았습니다...

 

그 나무가지에서

남자는 자기 혼자라면 살아 남을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여인은 자기 손을 놓으라고 했습니다...

남자는 처음에는 거부를 했습니다...

하지만 남자는 곰곰히 생각한 후

미안하단 말과 함께 손을 놓았습니다...

그리곤 남자는 살았지요...

 

그런 일이 벌어진 후......

 

많은 연인들이 그곳에 가서

똑같은 상황을 당하게 됩니다...

 

어느날 나와 당신은 그곳에 가게 됐습니다...

당신도 그 꽃을 바라보았지요

당신 역시 미끄러져 떨어지게 되었답니다...

난 당신의 손을 잡고 같이 떨어지다가

나무가지를 잡았지요...

당신은 내게 말할겁니다...

이 손을 놓으라고...

난 미안하단 말과 함께 손을 놓을 겁니다... 반드시...

당신 손을 잡고 있는 손이 아닌

 

나무가지를 잡고 있는 손을...

 

 

휴~~~

 

여러분들 께선 과연 이런 결정을 내리실 수 있을까여?

 

전 이런 기회라도 생기면 좋겠네여.

 

                            -- 상후니였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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