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일동성당 게시판

중고등부 성가대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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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학준 [KHJMICHAEL] 쪽지 캡슐

2000-02-26 ㅣ No.1353

안녕하세요

저를 모르시는 분들을 위해

제 이름은 김학준이구요

본명은 미카엘입니다

전례부도 했었구요

성가대인 학섭이 형이구요

예비 고3입니다

 

제가 이렇게 글을 쓰게 된 이유는요

음..

글쎄요

예전부터 꼭 해주고 싶었던 말이 있어서요

 

사실

전 성가대를 무지 좋아합니다

제가 중학교 처음 입학하고

성당활동을 하려고 했을 때

전 처음에는 성가대를 하려고 했습니다

 

미사시간에 노래하고

뭔가 한다는 것이 제 맘을 사로잡았거든요

 

결국에는 전례부를 선택했지만

제 마음 한 구석에는

성가대가 항상 자리잡고 있었습니다

 

하지만요

이상했어요

 

성가대 구성원들을 최강인데도...

오래가질 못했어요

 

무슨 말이냐면

 

처음 두달 정도는 잘해요

잘하다가

무슨 일때문에

한동안 중단하다가

 

그렇게 몇달을 보내고

다시 잘해보자고 뭉쳐서

몇달은 잘하다가

또 무슨일이 터져서

몇달은 활동 안하다가....

 

결국에가서는

 

제가 전례부장을 맡았던 98년도엔

성가대가 없었습니다

합주단만이 존재했죠

 

화가 나더라구요

 

당연히 미사시간엔 분위기가 원활하지 못했고

하필 내가 부장일때 그렇냐는 생각도 들었구요

실망도 많이 했습니다

 

사실 그당시에

수녀님과 신부님이

성가대 재건을 위해

무척이나 애를 쓰셨거든요

 

그런데도 결국엔...

 

그래도 99년도 부터는

새로운 선생님도 오시고

많은 애들이 함께해서

다행입니다

 

제가 정말로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요

이런 마음을 먹으면 어떨까요?

 

제가 전례부 애들한테도 늘 강조했던 것

 

우리가 없으면

미사가 안된다!!!

 

이런 파격적인 생각을 해보시면 어떨까요

 

사실

성가대가 없으면 미사 분위기는...

다 아시죠

 

성가대는 그런 마음이 조금 부족한 것 같아요

시험이다 뭐다 그런 식으로

연습이라든가 미사시간에 오지 않으면요

곤란해요..

무슨 말인지 다 아시죠

 

자 제가 너무 주제넘게 설쳐댔습니다

그렇지만요 이건 제 진심이구요

성가대가 정말 잘 되었으면 좋겠어요

전례부하고 잘 맞춰서

멋진 미사를 봉헌할 수 있으면 좋겠네요

 

발전하는 성가대의 모습 앞으로도

계속 기대하겠습니다

 

성가대 화이팅!!!

 

 

 

 

 

 

 

 

 

 

 

 

 

 

 

 

 

 

 

RMFOEHWJSFpQNRKwKDDLD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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