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수동성당 게시판

택이와 석이의 소개팅 이야기 1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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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석 [player] 쪽지 캡슐

1999-06-22 ㅣ No.618

먼저, 지금부터의 내용은 약간 극화된 것일 수도 있음을 말씀드립니다. 그리고 선택이의 심리상태는 단지 저의 생각임을 알려드립니다. 또한 처음으로 상대방의 이름도 공개할 생각입니다. 주의 깊게 읽어주시기 바랍니다. 손 석- 옥수동 교사 2년차. 준수한 외모와 뛰어난 대화 능력을 갖고있음. 소개팅 경력 9번째. 이제 그만 짝을 찾고 싶어함. 노 선택-옥수동 교사 총무. 큰 얼굴과 특이한 이미지를 갖고 있음. 소개팅 경력 없음. 재미있는 말 솜씨로 도전 하려함. 무지하게 떨고 있어서 상대방에게 걱정을 끼침. 이 선영- 동국대 98학번 인문학부. 제주도 태생 164cm의 키에 너무나도 착해 보임 사투리는 전혀 안함. 오 정수- 동국대 98학번 아시아 지역학부. 포항 태생 윤손하를 닮음. 귀여운 이미지. 사투리는 전혀 안함. 처음 우리들이 만난 곳은 충무로에 있는 "아지트" 옥수동에서 택이의 심장 박동수 80 충무로 역에서 택이의 심장 박동수 100 아지트 앞에서 택이의 심장 박동수 140 (군대 면제 가능한 심장 박동수) 택이는 무진장 긴장했습니다. 정민이 형의 소개로 우리의 2:2 미팅은 시작된 것입니다. 저는 처음으로 선택이의 긴장된, 상기된 얼굴을 보았습니다. 처음에는 어떻게든 선택이의 긴장을 풀어보려 노력했습니다. 석:만나서 반갑습니다. 숙녀분들. 아름다우시군요. 그렇지 않니 선택아? 선택: 아. 예...예에..... (-.-;;) (정민이 형은 소개만 시켜주고 나갔습니다.) 선택이는 우리가 얘기하는 동안 계속해서 음악 TV만 보고 있었습니다. 전 얘기 소재를 바꿔야한다고 생각했습니다. 석: 아!! 선택이는 음악을하는 뮤지션입니다. 선영: 정말이예요. 무슨 악기를 다루시는데요. 선택: 무슨 악기일것 같습니까? (선택이가 반문을 했다. 여기서 부터 선택이의 긴장은 서서히 풀리기 시작한다.) 정수: 드럼? 석: 줄 4개 있는거 아닙니까? (택이와 석이는 존칭어를 쓰면서 서로를 높혀주려 애썼다) 선택:(짧게) 베~이~스... 선영, 정수:(깜작놀람, 베이스만은 아닐 줄 알았다는 표정) 아! 예예....(^^;) 선택:(정수를 보면서) 포항 출신이라고 그러셨나요? 제가 음악을 공부하러 포항에 내려간적이 있었습니다. 근데 거기서 네번째 손가락에 두 마디가 없는 깡패를 만났습니다. 그 사람이 술을 먹다가 한 마디만 남은 손가락으로 열심히 코를 파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술집 주인은 그것도 모르고 보이지 않는 손가락 두 마디가 모두 코안에 들어 있는줄 알고 깜짝 놀라서 소리를 쳤습니다. "손님 그러시면 피가 나십니다." 컴플렉스가 있던 그 깡패는 주인을 미친듯이 팼습니다. 석: (의자 밑에서 뒹굴며 웃고 있었다) 선영,정수:(약간의 웃음) 선택:(웃기지 못해서 아쉬운듯 계속 음악 TV만 보고있다) 이제 부터 진짜로 선택이의 재미있는 얘기들이 시작됩니다. 기대해 주세요. 다음 이 시간에........... 참고로 조회수 20이상 그렇지 않을경우 추천 3이하면 연재를 중단 합니다. 많은 질문과 조언을 부탁드리오니 여러분의 협조 부탁드립니다. 후다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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