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동성당 게시판

청소년 축제 발대 미사를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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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환 [gangel] 쪽지 캡슐

1999-11-16 ㅣ No.616

저번 일요일, 그러니까 11월 14일 늦은 6시에 제2회 청소년 축제 발대미사를 했습니다.

 

확실히 지금 저희가 하는 미사와는 다르더군요.

 

공동체 미사의 느낌을 처음으로 느껴 보았습니다. 약 600명 정도의 사람이 모여서 약 3시간 동안 미사를 드렸습니다.

 

미사의 내용 하나하나가 제 뇌리에 박히더군요. 물론 제가 학생미사 전례를 담당하고 있어서 그런점도 없잖아 있겠지만 지금 학생미사가 아직도 어른 미사와 비슷하다는 생각이 자꾸 듭니다. 물론 학생들의 취향에만 맞춘다고 미사가 잘 진행되는건 아니겠지만 공동체 미사가 너무 부럽더군요.

 

발대 미사를 성공적으로 마친것과 함께 이번주 일요일에 있는 제2회 청소년 큰잔치도 성공리에 마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오래전 친구를 한명 만났습니다.

 

제가 수유동 성당에 있을때 제가 너무나도 좋아했던 친구였습니다. 이번에 자원봉사를 한다고 하더군요. 미사가 끝나고 집에 오면서 많은 이야기를 나누었죠. 너무도 뜻깊은 날이었습니다. 그 친구와의 관계가 지속될수 있도록 기도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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