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광동성당 게시판

[RE:49]왕후의 밥, 걸인의 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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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영 [sosaek] 쪽지 캡슐

1999-01-26 ㅣ No.52

학사님...고맙습니다. "계란국?" 당장 게시판에 올릴거라고 협박(?)해서 엄청 오그라들어 있었는데... 엘리사벳이 맛있게 끓인 덕분에, 우린 다 살았다. 전요~ 마지막에 '가위바위보'로 헤치우려던 그...알죠? 당분간 라면에 밥 말아먹는 건 못 할 것 같아요. M.T허락하신 주임신부님... 바쁜 시간 쪼개어 들르시고, 밤새 마시고도 남을 (안남았던가?) 맛난 알코올을 제공해주신 라신부님과 제1회 베네딕투스배 쟁탈 성가경연대회를 빛내주신 최신부님, 애매한 시간에 나타나서 밥 달라고 졸라댔던, 그리고 드시면서 계속 투덜댔던 그러나 정다운(?) 부제님, 학사님, 또 우리를 안전하게 이동시켜 주신 허기사님... 다 너무 감사드립니다.<--준비된 감사멘트 냄새가 난다. 그러나 진심인걸.. 청년 성가대 모두 모두. 야~ 화이팅. 잊을 수 없는 겨울날의 추억... 너무나 많은 기억들이 있지만, 다들 조금씩 되새기고 있겠죠. 참참참... 사진이 나왔어요. 사진 나오면 줄거냐고 물어보셨죠? 당근이죠. 돈만내면야~~~~하하하. 근데, 사진을 본 어떤 친구가(회사친구) "야! 이 사람이 너네 성가대에서 젤 잘 생겼다."하며 팍! 찍는데, 뜨~아....누구게요? 음... 수다 떨다가 아침시간이 다 갔어요. 일해야하니까, 담에 또 보자구요... 청년 성가대의 하나된 모습을 기대하시라~~ 짜잔!!! 그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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