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광동성당 게시판

방가방가 허신부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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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정호 [roma] 쪽지 캡슐

1999-09-01 ㅣ No.152

허 신부님 !

 

접니다. 문정호( 발렌띠노 )입니다.

처음이자 오랜만에 신부님께 올립니다.

이곳 본당에서 얼마전 허 신부님이 신부님이 되셨다는 말을 듣고

전 마음으로 너무나도 기뻤습니다.

아~ 드디어 신부님이 되시었구나!

마치 오랜 세월동안 번데기로 있다가 드디어 나비가 되는 모습을

상상 했습니다.

마음으로는 꼭 한번 만나뵈야 겠다고 생각도 하고 마음도 먹지만

그리 쉽지가 않네요!

그리고 모든 불광동 청년들도 보고 싶은데 말입니다.

전 이곳에서 너무나도 조용히 지내고 있습니다.

자숙하는 마음으로 말입니다.

전에는 너무나도 날뛰어서 그에 대한 생각을 하며 자숙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전 이곳 본당에서

신부님의 전설적인 개그 야그를 하기도 합니다.

모두들 기절하여 신음 소리만 들리곤 하죠!

아마도 불광동의 배경이 몸에 밴 탔이 아니겠는가 싶습니다.

그래도 자숙하죠!

너무나도 겸손된 자세로 말입니다.

 

그리고 신부님 !

신부님께서 언제까지 그곳에 계실지는 모르지만

그곳에 계시는 동안

불청들을 많히 싸랑해 주세요!

온몸이 뿌셔 지도록

입술이 쏙 빠지도록

그래야!

신부님으로 오래토록 기억 할겁니다.

아마도!

 

신부님!

그럼 안녕히 계셔요!

 

 

                         4지구에서 문정호 (발렌띠노)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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