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수동성당 게시판

'이재수의 난'을 보고....

신촌에서 오랫만에 영화를 보왔어요.

이정재! 정말 멋지더군요...

같은 남자로서도 왜그리 멋지게 보이던지....

가슴에 문신을 새기는 장면이 있지요... (보신분도 있겠지만.....)

말달리는 장면도 있구요..

장면들 보다, 이정재, 아니 이재수의 그 절규와 자신의 신념(?)을 향한 그 몸짓...

그런 모습들이 괜시리 기억에 남네요..

무엇이랄까?

어느한 곳에 몰입하고 달려가는 그모습이 정말 멋지게 느껴지더라구요...

지금 흔들리며 살아가는 제 뒷모습이 자꾸만 보여서 더 그런지 모르지만....

하여간 참 괜찮은 영화인듯 해요..

제주도 아직 가보지 못해서인지 정말 너무 아름답고, 훌륭한 곳이라는 것을 알려주고, 또

천주교에 관한 내용도 약간 포함된 영화예요.

너무나도 아름다운 우리나라! 언젠가는 꼭 다 둘러 보아야지....

여균동 아찌도 나오는데....

다음에는 무슨영화를 볼까?

                 셀모이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