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곡동성당 게시판

꽃이 피니까 봄, 봄이 오니까 꽃이 피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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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근수 [seopius] 쪽지 캡슐

1999-04-14 ㅣ No.95

안녕하세요

오랫만에 글을 올립니다.

새로운 활력이 만물에 넘쳐 흐릅니다.

저 또한 그러한 생명력에 어쩔줄 몰라 당황스러워 합니다.

 

이미 다가와 있는 빛이

곰팡이 스며있는 마음을 비출때면

고마움 보다는 쓰린 마음이 먼져드니

속내 없는 철부지 스런 마음입니다.

 

움켜진 손만 피면...

 

손바닥으로 빛을 가릴 수 있다는 것도

알량한 인간의 자존심인가?

 

이미 그 안에서는

주는 이도 받는 이도 하나인데...

 

자 부활입니다. 누릴 줄 아는 것도 용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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