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곡동성당 게시판

[RE:1820]그리운 얼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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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정아 [ella-0] 쪽지 캡슐

2001-02-05 ㅣ No.1824

기영이 대영이 수경이 .....

 모두들 그리운 얼굴들이구나.

얼마나 이뻐하고 귀하게 여겼던 얼굴들인지...

그대로인 모습들을 보니 정말 감사하다는 생각이 든다.

 

지금 병원인데. 최근에 많이 들을 수 있는

’당신은 사랑받기 위해 태어난 사람’

이란 찬송가를 듣고 있다.

 

사랑이 사랑을 낳는다는 것

나는 확신하고...

 

대학시절 이것저것 놓친 것들에 대한 아쉬움도 있겠으나 .

내 사랑하는 아이들이 있었기에

정말 그런 건 문제도 아니었다.

 

항상 사랑받고 있음을, 이들이 잊지 않게 해주는

주일학교 선생님이 되어주길 빈다.

 

미진이 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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